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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국회 진출은 부차적인 문제"

  • 한승우
  • 2008-01-09 13:20:45
  • 부탁도 만난 인사도 없어...진출설은 부정 안해

"내가 강력하게 국회 진출설에 대해 부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이명박 정부를 상대로 약사회가 내밀 수 있는 유력한 카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이 최근 약사사회 안팎으로 나돌고 있는 국회 진출설과 관련, 자신의 심경을 적극 피력했다.

원 회장은 8일 "지금은 개인 원희목이 아니라, 대한약사회장 원희목이 더 중요하다"며 "25년간 약사회를 위해 한 방향을 보고 뛰었다. 지금 나에게 더 소중한 것은 대한약사회장이란 직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회장은 “나의 국회 진출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라며, “갈 수 있는 상황 전반이 마련됐을 때(공천을 받았을 때), 이런 이야기들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런 발언들 자체가 약계인사의 국회 진출 가능성을 봉쇄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그쪽(한나라당)에서 약계인물을 염두해 둔 공천은 공식적인 논의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공천을 염두해 둔 공식적인 활동은 전혀 한 적이 없다는 뜻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천 때문에 특정 인물을 만난 적도, 부탁한 적도 없다”며 “약사회장이 공천을 향해 뛴다는 것은 약사사회를 이끄는 ‘카리스마’란 동력을 스스로 부인하는 격”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약사회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꼭 떡 줄 사람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형상”이라며, “총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확대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 회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에 의료계 인사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 인사 영입은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며, 약계에서도 인수위에 합류할 인사(숙명약대 신현택 교수 등)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 인사가 포진됐다고 해서 이명박 정부가 기존의 보건정책을 손바닥 뒤집 듯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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