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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합병 마지막 관문 통과…연내 통합법인 출범

  • 김진구
  • 2023-11-14 09:34:16
  •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총 79억원 그쳐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14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양사 합산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이 행사할 수 있는 일종의 반대표다. 주주들은 합병 안건이 상정되면 사전에 반대 의사를 통지하고, 회사에 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당초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로 1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산 1조원 이상 청구권이 행사될 경우 합병이 불발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은 양사 합산 79억원에 그쳤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원)다.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양사의 합병에 대한 시장 내 우려도 사실상 완전 해소됐다”고 해석했다.

통합 셀트리온은 올해 12월 28일 출범한다. 이어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까지 진행되면 양사 합병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됨에 따라 원가경쟁력 강화에 따른 공격적인 가격 전략 구사가 가능해져, 시장 점유율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짐펜트라’가 미국에서 신약 허가 획득에 성공하고 2025년까지 선보일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과 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양사 합병 성공에 가장 큰 관건으로 여겨졌던 주매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며 “2030년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마일스톤이 또 하나 달성되면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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