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 상반기 제약주 '추풍낙엽'
- 천승현
- 2008-07-03 06: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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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코스피 제약주 분석…7개사, 30%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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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데일리팜이 코스피 상장 제약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7월 2일까지의 주가 변동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제약주들이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5개사 가운데 상승세를 기록한 제약사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을 제외한 단 5곳에 불과한 것.
이 중 유나이티드만이 13.6%의 상승률로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0.4~5.9%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 3월말 이후 주가가 상승한 제약사도 녹십자, 유나이티드, 유한양행, 한독약품, 환인제약 등 5개사에 불과해 대부분의 제약주들이 올해 상반기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말 종가에 비해 30% 이상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한 제약사가 근화, 부광, 삼일, 신풍, 유유, 한국슈넬, 한올 등 7개사에 달했다.
삼일제약이 40.3% 감소해 전체 제약사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한국슈넬제약이 39.6%, 근화제약이 38.1%, 한올제약이 36.7%, 부광약품이 35.0%, 유유제약이 34.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생명과학, 대원제약, 동성제약, 수도약품, 종근당바이오, 중외제약, 태평양제약, 현대약품도 하락폭이 20%를 상회했다.
주가가 상승한 5개사들이 비롯해 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제약, 종근당, 한독약품, 환인제약 등 주로 대형제약사들이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에 의약품 지수는 4786.74포인트에서 4231.92포인트로 11.6% 감소, 전체 코스피 지수 하락률 14.4%와 유사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경기탓에 대형제약주, 소형제약주할 것없이 주식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원래 타업종에 비해 제약주는 방어적인 역할을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시장이 좋지않아 방어역할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만간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실적은 좋겠지만 리피토 제네릭 프리마케팅 때문에 영업이익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 향후에도 제약주는 암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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