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박카스 무자료거래 수사 진척없어
- 한승우
- 2008-09-01 06:29:2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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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도매업체 "동아제약 심부름만 한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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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에서 일어난 '박카스' 무자료 거래 사건과 관련, 동아제약과 식품 도매업체인 O사의 입맞추기로 경찰 수사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RN
31일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박카스 1박스당 3만5000원에 약국가에 공급한 O사는 경찰 수사에서 "동아제약과 직거래를 하고 있는 일부 약국에 중간에서 심부름만 해 준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 원주지점과 박카스를 매입한 일부 약국도 이같은 진술에 적극 동조하고 있어 무자료 거래에 대한 경찰 수사를 어렵게 하고 있다.
다만, 동아측은 이를 인정할 경우, 일반적인 박카스 사입가인 3만6300원보다 1300원 가량 저렴한 값에 이를 유통시켰다는 부담을 안게되면서, 적극적인 진술은 꺼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박카스 무자료 거래 사태는 동아제약의 내부고발에 따라 불거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래처 약국에서 박카스 매입을 꺼려하는 것을 이상히 여긴 동아제약 영업사원이 그 뒷배경을 조사, 동아제약 원주지점 일부 상급자가 식품 도매업체에 대량으로 박카스를 무자료로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와 관련, 원주지역 한 관계자는 "이번 일이 동아측 내부고발에 의해 불거졌기 때문에 동아와 도매업체의 입맞추기는 곧 거짓으로 밝혀질 것"이라며 "동아제약이 주력품인 박카스를 무자료로, 더구나 무자격 의약품 취급업자에게 판매해 온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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