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란박시, M&A·전략적 제휴로 시장장악"
- 가인호
- 2008-09-26 06: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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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 이스라엘-인도 제약산업 분석 보고서
테바와 란박시 등 이스라엘과 인도제약사들은 어떻게 제네릭으로 세계시장을 장악했을까?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세계시장에서 신흥제약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인도 제약산업의 발전 배경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제약산업은 지속적인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인도는 물질특허제도를 늦게 도입함으로써 제네릭의약품을 조기 개발한 것과 다국적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 M&A 통한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
이스라엘 테바사(2006년 매출 8조 5천억원, 수출 84.5%)는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자국내 제약기업인 Assia 및 Zori를 합병해 기업 규모를 키워나갔다.
또한 미국내 경쟁 제약사인 IVAX 및 Barr, Co Genesys, Bentley 등을 인수해 해외영업망을 확충하고, 연구소 및 생산기지를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의약품시장을 집중 공략해 미국 거대품목인 마약성 진통제(oxycodone), 호흡기계용약(Pro Air 흡입제) 제네릭을 발매해 시장을 선점 한것도 주목된다.
테바사는 시장성 있는 특정영역 치료제(호흡기계, 순환기계 등)에 대한 전략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미국 이외 유럽(영국, 프랑스)에서의 마케팅 강화, 혁신신약 개발 병행, 생물의약품 사업 진출 등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 특허 도입 지연으로 제네릭 조기 개발
인도 제약산업은 지난 5년간(2002-2006) 매년 9.5% 씩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인도 제약산업의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지원 의지에 의해 물질특허제도를 2005년부터 도입함으로써 의약품 특허의 상업적 이용이 자유로워 제네릭의약품의 개발이 활성화돼 시장진입을 선점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함께 R&D 투자액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득세에서 공제해 주고, 경제특구에서는 세금(판매세 3%, 품목세 10%)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정책적으로 제약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
인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사용 인구가 많고, 화학분야 고급인력을 매년 석사 11만명, 박사 1만명 이상 배출하는 등 인력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해 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란박시 매출의 84%가 해외영업 부문으로 나타나는 등 인도제약사들은 의약품 수출을 통한 해외영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
란박시와 GSK, 슈바르츠, 닥터레디와 노바티스 등 다국적제약회사들과 R&D 파트너쉽을 강화하며 기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도 인도제약산업 성공의 비결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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