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시장, '휴미라' 날고 '엔브렐' 주춤
- 최은택
- 2008-10-08 06: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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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제 상반기 33% 성장···급여제한이 시장판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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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이 새로 가세하면서 생물학제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1년 새 급변했다.
애보트의 ‘ 휴미라’가 발매 1년만에 시장의 20%를 잠식하는 동안 와이어스의 ‘ 엔브렐’ 매출은 감소한 것.
7일 IMS 집계자료에 따르면 생물학제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는 올해 상반기 동안 99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억원보다 32% 순증한 금액으로, 올해 200억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동력은 단연 애보트의 ‘휴미라’다.
100% 인간단일클론 항체인 ‘휴미라’는 지난해 2분기 발매돼 분기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7억원을 밑돌았던 ‘휴미라’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20억원을 넘어섰다.
2분기에는 매출면에서 쉐링푸라우의 ‘레미케이드’를 앞지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반면 와이어스의 ‘엔브렐’은 지난해 상반기 60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55억원으로 매출이 8.3% 줄었다.
감소세는 특히 지난 1분기 29억원에서 2분기 25억원으로 한층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엔브렐’의 급여기간이 27개월로 제한돼 있어 기간이 만료된 환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휴미라’와 ‘레미케이드’의 성장은 ‘엔브렐’ 환자의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엔브렐’의 급여기간이 지난 7월부터 51개월로 연장돼 매출은 다시 반등하겠지만, 약가도 9% 인하돼 회복세는 당분간 더딜 것으로 보인다.
생물학제제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레미케이드’도 작년 상반기 14억원에서 올해는 24억원으로 71.4%가 급증했다.
분기별 매출도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2억원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엔브렐' 매출반등 이후에도 '레미케이드'의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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