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약국 자리 품귀"…5년째 증가율 정체
- 허현아
- 2009-02-26 17: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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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요양기관 현황 분석…1% 수준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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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요양기관 중 의원, 약국 증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의원, 약국 공급이 전국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최근 극심한 경기한파 영향도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8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전체 요양기관 수는 전년비 2.2%(1658곳) 늘어난 가운데 의원, 약국은 각각 1.5%(2만6141곳→2만6528곳), 0.5%(2만730곳→2만833곳) 증가에 그쳐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현황은 전체 요양기관 유형 중 보건지소·보건진료소(0.3%)를 제외하고 가장 저조한 증가율이다.
반면 불황에도 불구하고 병원과 요양병원 증가율은 16.8%(591곳→690곳), 병원은 13.8%(1048곳→1193곳)를 기록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한편 최근 5년간(2003~2008) 기관수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의원, 약국의 정체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종별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의원의 경우 2004 3.2%,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5%, 1.4%, 1.5% 순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약국도 2004년 3%, 2005년 2.3%를 기록했으나, 2006년 1.7%, 2007년과 2008년 0.5%까지 내려앉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약국 공급이 사실상 충분하고, 새로 배출되는 약사들도 개국 대신 제약이나 병원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최근 얼어붙은 경기 여파도 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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