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희귀약 공급·재정 정부 책임져라"
- 박동준
- 2009-05-12 1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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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과 별도 재정 운영"…리펀딩 제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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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최근 리펀딩 제도 적용이 검토되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해 정부가 공급과 재정부담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12일 약사회는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보장성 확보를 건강보험 제도 틀 속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국가적 차원에서 희귀의약품 공급과 재정부담을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희귀의약품 공급 및 재정부담 문제를 선택의 폭이 적은 건강보험 재정 차원에서 논의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별도의 재정을 통해 공급까지 책임지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약사회의 입장이다.
약사회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는 재정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틀 속에서 이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선별등재 방식에 의한 약제급여 제도 이후 희귀의약품에 대한 약가협상 결렬과 공급거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사회는 최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리펀딩 제도에 대해서는 약가산정 정책의 근간이 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약사회는 "희귀의약품 등 필수의약품에 대한 리펀딩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약제의 원활한 공급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공감하지만 제약사가 독점력을 갖는 의약품 마케팅으로 일관되게 유지돼 온 약제등재 및 약가산정 정책의 근간이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약사회는 "건강보험과 건강보험 이외에 국가 재정에서 담당해야 할 보장성의 범위와 수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희귀의약품의 공급과 재정부담을 국가가 책임지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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