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1조 매출 넘봐…문전약국까지 진출
- 이현주
- 2009-05-22 1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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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동경·견제 엇갈린 시각…공룡도매 행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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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지오영, 유니온약품 약국영업부 인수 의미와 전망

이에 지오영은 유니온 약국영업부을 흡수하면서 1조원 매출을 넘보게 됐다.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로서 순이익면에서 한계가 있겠지만 국내 도매업체 최초 외형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데 의미 있다.
또한 지오영의 1조원이라는 매출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외국계 도매 쥴릭파마코리아와 경쟁할만한 거대 토종도매의 출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국내 토종도매의 매출 1조원 실현

순자산 150억원을 투자해 전국 팜 네트워크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2002년 출범한지 1년만에 지오영은 매출 1748억원을 올리며 대형도매로 성장해 백제약품, 동원약품과 트로이카 체제를 형성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 주주가 정리되면서 지오영은 타 도매의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워나갔다.
2004년 나라약품이 지오영으로 흡수됐으며 2006년에는 연합약품을 계열사로 편입시켜 강원지역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또 2007년에는 익수제약을 인수, 제약업에도 뛰어들었으며 2008년 9번째 계열사인 제주지오영을 설립했다.
이 같은 행보와 더불어 매출도 쑥쑥 성장했다. 2005년 지오영 계열사 총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고 이듬해 6000억원을 넘어섰다. 2007년에는 7091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는 7629억원을 올렸다.
유니온약품은 왜 약국사업부를 양도했을까

그러나 이번 인수건에 대해 업계는 의문점이 많은데다 우려의 시각도 있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작년 3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니온이 왜 약국영업부를 정리하려고 한 이유와 소위 백마진률이 높은 문전약국 거래처를을 인수해 어떻게 경영을 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약국영업부가 빠져나가면 유니온의 매출은 2000억대로 하락하게 된다. 외형축소가 쉽지않지만 이같은 결정을 한 이유가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지않았겠냐라는 시선도 따른다.
하지만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은 "유니온은 태생이 병원주력 도매였는데 의약분업이후 소홀해져 병원에 주력하기 위해 결심한 것"이라며 "금융비용문제는 별개이고, 지오영측도 서류 검토후 놀랐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도 "약국영업을 강화하는데 우려하는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하지만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그야말로 소문에 불과하고 서류상 만족할 만한 조건이었기때문에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오영에 거는 기대
첨단 물류센터 설립 등 그동안 지오영의 앞선 행보는 도매업계안에서 동경의 대상인 동시에 견제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도매업이 대형화되고 선진화되는데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지오영의 행보에 제약·도매 등 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거대 토종도매의 출현은 도매업체들의 바잉파워가 강화되고 일정부분 마진확보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어 타 도매업체들도 환영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제약회사 한 임원은 "제약사 입장에서 지오영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가지"라며 "국내 토종도매가 커져 다국적 제약사 및 다국적 도매에 경쟁할만한 위치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임원은 "커져버린 몸집을 어떻게 이끌고 나가느냐가 관건일 것"이라며 "시장 독점현상을 경계하고 도매와 제약회사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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