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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준공식 화환대신 쌀로 이웃사랑

  • 이현주
  • 2009-06-11 06:46:20
  • 제천시에 쌀 6870kg 기증…500억투자 신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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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장 준공식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로 이웃사랑 실천하겠습니다."

#휴온스가 약 50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충북 제천 신공장의 준공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6870kg을 제천시에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휴온스(대표이사 부회장 윤성태)는 10일 cGMP수준의 생산설비 및 물류시스템을 갖춘 제천 신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휴온스는 준공식 개최에 앞서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위해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겠다고 밝혔으며 이날 총 6870kg인 350포가량의 쌀을 기증받았다.

이에 기념식에서 제천시 엄태영 시장에게 기증받은 쌀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휴온스 신공장 준공식에는 윤성태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어준선 제약협회장, 이승훈 충북정무부지사, 김대병 대전식약청장, 엄태영 제천시장 등의 인사가 참석했다.

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처럼 열악한 약업환경에서 큰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라며 "글로벌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큰 결정을 내리고 이만큼 결실을 얻어낸 휴온스 대표 및 임직원들에 경이를 표한다"고 전했다.

대전지방식약청 김대병 청장은 "국내 제약사들이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국제 수준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며 "휴온스의 신공장은 그 열정의 결정체고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 신공장에 530억원 투자…년간 2000억원치 생산 가능

충북 제천시 왕암동에 위치한 휴온스 신공장은 공사비 530억원에, 공사기간 약 1년 2개월이 소요됐다.

새로 준공된 공장은 대지 4만6323m²(1만4012평)에 건평이 1만3221m²(4000평)에 이르며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건축됐다.

또 앰플주사제 1억6000만개, 바이알 3700만개, 카트리지 9200만개, 플라스틱주사제 4400만개, 점안제 5800만개 등 년간 2000억원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주사제 시설은 미국 FDA를 목적으로해 작업자의 인위적 간섭을 배제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공장은 곧 cGMP인증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본격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천 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등지에 ANDA품목 수출을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인 알콘사와 세계시장을 겨냥, 동남아시장의 생산기지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로부터 수탁생산을 유치할 예정"이며 "2010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온스 대표이사 윤성태 부회장 미니 인터뷰]

-신공장 준공의 의미와 비젼

=휴온스가 제천에 최첨단 cGMP공장을 짓게된 이유는 사전에 미국 수출을 하고 있었지만 생산량이 부족하고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자동화된 첨담시설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감개가 무량하다. 그동안 좁은 공간에서 아등바등하다가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게돼 성취감을 느끼며,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아버지께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게 돼 이에 대한 보담으로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다.

-축하화환대신 쌀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화환을 받게되면 회사 자체 행사로 그치게 되지만 경사스러운 일을 좀 더 많은 분들과 즐기고 공유하고 싶어 화환대신 쌀을 받게 됐다. 제천시에 기증함으로써 더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명약품에서 휴온스까지 44년 발자취

자본금 43억원에 39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휴온스는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첫발을 내딛어 올해 44주년을 맞았다. 1979년에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을 개발했고 이어 1987년 광명약품 공업주식회사로 법인을 전환했다.

10년만인 1997년 일백만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광명제약회사로 상호변경한 1999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2003년 지금의 휴온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하면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8년에는 앰플, 바이알 생산전문업체인 국제유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18% 성장한 74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143억원, 순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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