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동산 키워드는 권리금·판교·9호선
- 김정주
- 2009-06-22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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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물경기 불안 여전…지역·상품별 양극화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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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가 부동산 시장 분석]
올 상반기 상가시장 키워드는 권리금과 판교, 9호선이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불안한 투자환경 속에서도 저금리 기조에 따른 유동성 풍부는 상가시장내 인기지역 중심으로도 돈이 흘러들어 갔다. 물론 여전히 실물경기 침체를 반영한 시장 분위기도 공존했다.
이에 대해 상가정보연구소가 지난 상가시장 6개월을 돌아봤다.
◆제도변화 = 상반기 상가시장은 다양한 정책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용산참사 이후 2월 10일 재개발 제도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그러나 화두가 됐던 권리금에 대한 언급이 없이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는 형국이다.
전국 토지거해 허가구역 1만224.82㎢ 해제와 자본시장법도 상반기 시행됐다. 서울시의 지난 4월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발표로 향후 노후건물에 대한 활용 탄력성 부여로 가치 상승의 길도 열리게 됐다.
간주 임대료 이자율이 5%에서 3.4%로 낮아졌지만 비주거용 건물의 실거래가 공시시가 산정 추진 발표는 상가의 개별적 특성을 어떻게 반영할지도 숙제로 남겨두게 됐다.
도시형생활주택 개선안과 상업·업무용지 전매 허용안등도 상반기 눈에 띄는 제도 변화로 꼽힌다.
◆대형 개발 호재 발표 = 지난 3월 제2롯데월드 건립 확정에 이어 광역급행철도 대심도 건설 추진 계획 발표등 대형 개발 호재도 잇따랐다.
9호선 개통이 임박해면서 신설 역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구의동 서울터미널등 16곳에 대해 서울시가 조건부 개발을 허용해 관련 상권등에 대한 주목률도 덩달아 높아지게 됐다.
◆자영업자 30만명 감소 = 상가시장도 국지적 반짝 장세로 조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여전히 내수 침체에 따른 우울한 소식도 상반기 내내 따라다녔다. 지영업자가 5월 기준 579만1천명으로 1년새 30만명이나 감소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분기 전국 7대도시 투자수익률은 0.18%(조사대상 1000동)로 급감했고 지방 대형상가들은 줄줄이 경매시장으로 향했다.
◆판교 2천억 원 '돈잔치' = 송도, 반포 등 일부 지역의 분양 호조 소식 속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던 지역은 4개월새 자금 규모가 총 2천억 원에 달했던 판교 신도시다.
5월 주공상가와 6월 상업. 업무용지가 100% 분양됐고 근린상가 분양에서도 상가 두동이 각각 약 80억원에 통 매각되면서 조기 공급 상가의 순조로운 분양률로 판교 신도시만의 돈잔치는 상반기 내내 끊이질 않았다.
박대원 소장은 "최근 판교발 열기가 상가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물경기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라 지역별, 상품별 희비가 엇갈린 상반기 였다"고 설명하며 "하반기 역시 긍정적인 경기상황을 점치기가 어려워 투자자들의 선별적인 움직임이 관측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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