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거점약국 2만곳으로"…정부, 손사래
- 박철민
- 2009-09-07 1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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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당초 목표대로 2000곳 지정…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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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약국을 거점약국으로 지정해달라는 약사회의 요청에 대해 복지부는 당초 계획대로 2000곳만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민관합동대책위 실무위원회는 7일 병원협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거점약국 지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거점약국의 추가 지정. 현재 567곳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거점약국은 700여곳이 추가돼 총 1300여곳이 지정을 앞두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차 지정된 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1300여곳을 약사회로부터 추천받았다"며 "아직 부족한 측면이 있어 이번주 내로 추가 명단을 보내도록 약사회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당초 계획한 거점약국은 총 2000여곳. 현재 700여곳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거점약국을 수를 확대하는 것보다 전체 약국을 거점약국으로 지정해 타미플루를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가능하면 거점약국을 전 약국으로 확대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주말 거점약국 공백과 관련해서는 거점약국 가운데 약사회 차원의 당번약국 운영이 제안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거점약국을 주말에 운영한다 해도 의원급에서 처방이 나와야 의미가 있다"고 전제하고 "원칙적으로 주말에는 거점약국 중에서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휴일에 진료하는 의료기관에서 가까운 거점약국을 우선 포함시키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관합동대책위에서는 원내조제 확대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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