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담보부담 축소 등 도매 회유책 나서
- 이현주
- 2009-09-30 06: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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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찍서 당근으로 전략수정…전화·공문 등 접촉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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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은 2006년 8828억원, 2007년 9460억원, 2008년 9372억원 등을 기록하는 등 매출 1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도도매비중의 20~30%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도매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계열사를 통해 거래량을 줄인 지오영, 태전약품, 복산약품, 청십자약품 등의 도매가 완전한 거래종료를 선언할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하는 등 거래처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쥴릭은 대형도매의 이탈이 가속화되자 거래비중을 다시 증가시키기 위해 협력도매업체들에 회유책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쥴릭은 작년 인영약품 부도이후 신용거래를 줄이고 병원측 발행어음도 100% 인정해주지 않아 협력도매의 여신을 압박해왔다.
그러나 탈쥴릭 조짐을 보이자 채찍에서 당근으로 전략을 수정해 협력도매 챙기기에 들어갔다.
먼저 거래량이 줄어든 도매업체들의 공략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쥴릭에서 거래량의 90%의 담보를 요구했지만 70~80%까지 낮춰주겠다고 하더라"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보면 메리트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국적사와의 직거래비중이 커지면 담보부담이 늘어나지 않겠냐며 쥴릭과 거래하는 것이 회사측에서 이익이라고 설득했다"면서 "그건 그때 일이기 때문에 지금 걱정할 필요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도매의 경우 쥴릭측에서 거래량을 늘리자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도매 임원은 "재계약시점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지속할것인지 확답을 요구하기도 하고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면서 "매출하락이 불가피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탈쥴릭 가속화 현상에 대해 쥴릭측은 "노코멘트"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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