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약, 발기부전약과 '패키지' 마케팅 채비
- 최은택
- 2009-10-07 0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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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얀센, '엠빅스' 공동시판…비뇨기 제품라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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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학적으로 문제 없지만 아직은 병용 일러"
한국얀센이 경구용 조루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를 '패키지'로 판매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또 비뇨기계열 약물 파이프라인이 강화돼 향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SK케미칼과 한국얀센은 6일 업무제휴를 맺고 발기부전치료제 ‘ 엠빅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코마케팅'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얀센 입장에서는 다음주중 국내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조루치료제 ‘ 프릴리지’와 '패키지'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초석을 놓게 된 셈이다.
얀센은 실제 ‘프릴리지’ 단독요법 뿐 아니라 발기부전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선행연구에서 이 신약은 ‘비아그라’, ‘시알리스’와 병용시 약동학적으로 약물상호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원리상 두 가지 약물을 병용투여해도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반면 승수효과는 클 수 있다.
고령자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환자 등에서 발기부전과 조루가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프릴리지’를 발기부전치료제와 혼용하는 것은 섣부르다.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약동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아직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릴리지', '비아그라' 등과 조만간 임상 착수
얀센 측도 이 점을 감안해 조만간 두 약물을 병행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프릴리지’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간 병용요법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입증되면 얀센은 내년 하반기부터 ‘프릴리지’와 ‘엠빅스’의 '패키지' 마케팅을 가능해진다.
또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 등 다른 발기부전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도 권고될 수 있다.
어느쪽이든 ‘프릴리지’와 발기부전약 병용 가능성은 얀센의 기대이익을 키워준다.
한편 얀센은 ‘엠빅스’ 코마케팅 계약을 통해 비뇨기계 약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게 됐다.
기존에 판매해온 과민성방광 치료제 ‘라이디넬오로스서방정’에다 ‘프릴리지’, ‘엠빅스’에 이어 2~3년 후에 도입될 전립선암치료제까지 가세한다면 향후 마케팅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얀센 관계자는 “라이리넬과 마찬가지로 프릴리지 또한 로컬채널에서 함께 판매될 것”이라면서 “파이프라인이 확충되면 별도 조직을 세팅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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