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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7개지부 경선…9개 지부 단독후보

  • 데일리팜
  • 2009-11-06 06:29:29
  • 여성후보 김순례 씨 유일…수도권 중대 석권여부 관심

16개 시도약사회장 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은 역시 서울이다. 중대, 서울대, 성대 후보가 나란히 출마해 자웅을 겨루고 있고 경기지역은 김현태, 김순례 후보간 성대결이 펼쳐진다. 김순례 씨는 이번 선거에서 유일한 여성후보다.

인천지역은 김사연 현 회장의 3선 도전 성공이 관전포이트. 또한 홍종오 대전시약사회장도 단독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 3선 회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대전을 제외한 15개 시도약사회장이 모두 물갈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직 회장이 경선을 치르는 지역은 인천과 강원 단 두 곳이다.

16개 시도약사회 예비후보자 현황
대약 회장 후보와의 연대 따라 당락 갈릴듯
서울시약사회는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신충웅 관악구약사회장, 정명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간의 대결이 뜨겁다.

특히 이들은 모두 동문 후보로 각 약대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국 최대 지부인 서울시약 회장직을 놓고 동문회 간의 자존심 대결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민 예비후보는 강남구약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서울 지역에서 최대 유권자를 보유한 강남 지역을 텃밭으로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회무에 반영시키는 전략으로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장고 끝에 약사회장 도전을 포기한 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을 선대본부장으로 내세우는 등 성대약대 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회원 민원 해결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왔다는 강점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위풍당당 약사회, 위풍당당 서울시약사회’를 모토로 오랜 약국 경험과 약사회 요직을 두루 거친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현장과 정책적 마인드의 조화를 최대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후보등록을 앞둔 현재는 중앙대 출신인 정명진 예비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다는 평이지만 대한약사회장 후보와의 연대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기에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진 수원시약회장 거취따라 희비 예고

서울과 함께 최대 접전지역인 경기도약사회는 중앙대 단일 후보인 김현태 씨와 대한약사회와 지부 선거를 통틀어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순례 씨와의 맞대결 양상이다.

하지만 이세진 수원시약사회장이 막판 선거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현태 예비후보는 박기배 현 회장의 회무철학 계승을 모토로 현 집행부의 막강한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탄탄한 조직과 풍성한 인적 네트워크가 김현태 예비후보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반 중대세력이 결집할 경우 김현태 예비후보에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대 동문인 이세진 씨가 독자 행보를 할 경우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김순례 예비후보는 이미 2500곳이 넘는 약국을 돌며 약사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대 약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김순례 예비후보의 무기다.

그러나 유권자의 60%가 넘는 여약사들이 김순례 예비후보에게 얼마만큼의 힘을 실어줄지가 관건이다. 여약사라는 점이 약이자 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김사연 회장 3선에 도전

서울과 함께 최다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는 인천시약사회는 김사연 현 회장의 3선 도전이 최대 이슈다.

김 회장은 상근회장이라는 점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관업무 능력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하지만 3선 도전이라는 점이 최대 단점이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변화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중앙대 단일 후보인 고석일 예비후보도 지난 선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고 예비후보는 회원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게 선거 콘셉트다. 그러나 송종경 부평구약사회장의 출마로 표를 잠식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악재다.

송종경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가장 유권자가 많은 부평구 현직 회장이라는 점과 첫 지부장 도전이라는 점에서 신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송 예비후보는 동문이 많지 않은 경희대 출신이라는 한계와 선거 경험이 없다는 게 단점이라는 지적이다.

성균관대 김준수 vs 강원대 하석균

강원도약사회 선거에는 김준수 회장의 현직 사수와 하석균 원주시약사회장의 격돌이 사실상 확정됐다.

강원도약 선거는 표면상 타 대학 출신의 재집권이냐, 강원대 출신의 첫 등장이냐로 비춰질 수 있지만 양 예비후보가 모두 동문 선거 타파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표심이 수면 아래 정체하는 지역적 특성상 세규합은 투표시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수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상근 회장제 ▲약권 수호 ▲약사 자율지도권 확보 ▲질 높은 연수교육 ▲불용재고 반품 추진 ▲공공 의료기관 성분명 처방 유도 ▲강대약대 지원 등 장학사업 ▲인보사업 활성화를 기본 공약으로 잡고 있다.

하석균 예비후보는 ▲상근 회장제 ▲약물사고 기금 지원 ▲약사 인력풀제 ▲연수교육 및 학술강좌 효율 운영 ▲불용 향정약 폐기대행 ▲도내 약업인 체육대회 ▲자율지도 실시 ▲세무 자문 및 대행 ▲회원 고충처리센터 운영 ▲강원도약 50년사 발간 등을 기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선대 동문 후보간 격돌

광주시약사회는 조선대 후보간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오 서구약사회장은 각구 분회장의 지원을 약속받았다며 회원권익을 위해 올인 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당선을 자신했다.

이 예비후보는 5일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에 불을 당긴 상황이다.

이에 정태용 동구약사회장은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회장이 될 것"이라며 이 후보와의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그러나 조선대 동문회측이 후보단일화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는 게 지역약사들의 전언이다.

현 집행부 부회장 간 2파전

경상남도약사회는 이병윤 현 회장과 조근식 부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중도 포기,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경남도약은 김준용-이원일 부회장 간 대결로 사실상 확정 지어졌다.

현재 김준용 부회장과 이원일 부회장은 각각 공약을 정비하고 표심 잡기를 위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김준용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동행, 함께하는 약사회'를, 이원일 예비후보는 '행복한 만남 그리고 건강한 약사회를 위하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회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경남도약은 영남대 출신과 중앙대 출신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선거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니지부 울산도 경선

370여명의 유권자가 있는 미니 지부 울산시약사회도 경선이 치러진다.

경성대 출신의 이재경 시약사회 부회장과 부산대를 나온 김성민 전 남구약사회장의 양자대결 양상이다.

이재경 예비후보는 "올바른 기초 위에서 약국 경영을 활성화해 우리 모두가 하나 돼 번영하는 약사사회를 만들자"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성민 예비후보도 회원약사를 위한 약사회가 돼야 한다며 선거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가 한정돼 있어 판세를 예측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지역약사들의 분석이다.

유영진 부회장 단독출마 유력

부산시약사회 선거는 초반, 부산약대 출신 3인의 각축전으로 예상됐었지만 하마평에 오르던 하영환 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이 불출마 의사를 확고히 하고 임현숙 사상구약사회장도 불출마를 선언해 유영진 부회장 단독출마가 사실상 굳혀졌다.

등록기간 내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유영진 예비후보는 부산시약사회 역사상 30년 만의 회장 추대가 유력해진다.

유 예비후보는 현재 단독출마일지라도 공약과 선거운동 등을 준비, 경선과 동일하게 움직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 예비후보는 ▲실무중심 임원책임제 ▲회원 뜻 적극 반영 ▲약사위상 정립 ▲약국 재고부담 감소 ▲수가 개선 ▲성분명 처방 단계적 실시 추진 ▲약사회 관리 교육필증 제도 도입 ▲불용재고약 해소 ▲불량약 신고센터 신설 ▲고문변호사제 도입 ▲약국 자율정화 ▲불법약국 퇴출 등을 기치로 내걸고 선거운동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전영술 부회장 회장직 승계 가능성

대구시약사회는 그 동안 회장 선거에서 영남대약대 출신 인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것과 달리 전영술 대구시약사회 부회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당초 대구시약의 경우 전 부회장과 함께 지난 선거에서 40%에 이르는 지지율을 확보한 바 있는 류규하 대구시의원이나 류 의원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조용일 중구약사회 분회장의 출마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들 모두가 출마의사를 접은 상황이다.

이는 구본호 현 대구시약 회장의 대한약사회장 출마로 대구 지역이 하나로 뭉칠 구심점이 마련됐다는 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대구 지역에서는 전 부회장의 차기 회장 추대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다.

류 의원은 “대구시약 회장 선거보다는 내년에 치러질 기초단체장 선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조 분회장 역시 “올해 대구시약은 선거 없이 회장이 결정될 것”이라며 전 부회장의 단독출마에 힘을 실었다.

홍종호 회장 3선 확실시

대전시약사회는 경선이 없이 홍종오 현 회장의 3선이 유력해졌다.

홍 회장은 후보자 등록과 함께 대회원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3기 집행부 회무 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김태진 시약사회 부회장(충남대·47)도 출마를 고려했지만 회원 화합차원에서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은 강원의 김준수 예비후보와 인천의 김사연 예비후보와 함께 유일한 현직 회장 출신이다.

김원배 청주시약회장 단독출마

충북약사회는 김원배 청주시약사회장의 단독출마로 선거 판도가 확정됐다.

청주시약사회장 출신이 도약사회장으로 간다는 공식이 설립된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6년의 분회장 경험과 지부 부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무의 연속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3년간 회원을 위해 봉사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도 후보자 등록과 함께 공약을 내고 회무 인수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숙희 회장 불출마, 전일수 부회장 단독후보

충남약사회는 3선의 노숙희 현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국 후보단일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전일수 도약사회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맡는 것으로 단일화 작업이 이뤄졌다.

노숙희 현 회장이 후보단일화를 위해 막후에서 중재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수 예비후보는 "회원약사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차기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문도천씨 불출마, 한형국씨 단독 후보

경상북도약사회는 전통을 이어 한형국 부회장 단독출마로 확정지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지역이다.

일전부터 거론됐던 문도천 씨는 출마 확정여부를 놓고 현재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지만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형국 예비후보는 현재 ▲고충처리위원회 발전 ▲분회급 의견 반영 활성화 ▲약국 정화운동 ▲과다한 종소세 산정 개선 ▲의약품 슈퍼판매 저지 ▲도약 내 인터넷 쇼핑몰 개설 ▲도매업체 담합 개선 ▲도약 내 예술 활동 적극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번에 한형국 부회장이 경선 없이 단독출마로 선출된다면, 단독출마로 연임에 성공했던 이택관 현 회장부터의 선거문화를 잇는 셈이 된다.

백칠종 회장 불출마, 차기회장에 길강섭씨

전북약사회는 백칠종 회장이 회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길강섭 전주시약사회장이 단독출마가 확정됐다.

길 예비후보는 회원을 위한 회무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며 도약사회장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길 예비후보는 향후 3년간의 회무방향을 정리한 뒤 후보자 접수기간을 전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길 예비후보는 약사들이 마음 편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귀띔했다.

옥순주씨 단독출마 가닥

전남약사회는 옥순주 전 도약사회 부회장의 단독출마로 가닥이 잡혔다.

도약사회 임원과 분회장들은 옥 예비후보의 자질검증을 위한 토론회를 5일 개최했다.

뚜렷한 문제가 없는 한 옥 예비후보의 단독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옥 예비후보는 "행복한 약사, 건강한 약사, 존경받는 약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사들과 함께 강한 약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좌석훈, 최연소 지부장 등극 예고

DUR 시범사업으로 정신이 없는 제주도약사회는 좌석훈 제주시약사회장(43)이 단독 출마한다.

좌 예비후보가 회장에 당선되면 이번에 치러지는 16개 시도약사회장 중 최연소 회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좌 예비후보는 금명간 공약을 내걸고 향후 3년간의 회무철학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취재=강신국·박동준·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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