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도매업체 29곳 부도…139곳 신설
- 이현주
- 2009-12-19 06: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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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병원 경영난 여파 원인…도매난립 문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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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총 29곳의 도매업체가 부도처리됐으며 139곳의 도매가 생겨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천안약품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경기도 소재 평강약품까지 약 29개 도매업체가 부도를 맞았다.
가장 큰 원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납품병원의 경영난이 도매부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부도처리된 창원 세원약품, 대구 세강약품, 서울 이지팜, 부산 세영약품, 부산 부산약품 등 대부분이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했던 도매로 이를 방증한다.
도매업체들간의 어음 맞교환 사례도 부도원인이 됐다. 인영약품에서 시작한 부도 여파가 서울 세신약품과 안양 코아약품, 충주 성진약품까지 이어졌다.
부산 유화약품 역시 같은 달 부도처리된 김해 성은약품과 어음을 교환해 최종 부도를 맞은 사례다.

30여곳의 도매가 부도처리된 반면, 올 한해동안 총 139곳의 도매가 KGSP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신설됐다.
도매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도매가 92곳이었으며 시약도매가 25곳, 수입·원료도매가 15곳, 제약도매가 7곳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관계자는 "규모가 작아서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도매까지 합산하면 올 한해 30여곳이 넘게 부도처리되지 않았겠냐"며 "부도로 사라지는 도매보다 신규로 생겨나는 업체수가 많아 도매난립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에 따른 병원부도 사례도 증가하는 만큼 도매업체들도 옥석을 가려 거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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