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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당번약국, 일반약 슈퍼판매 '분수령'

  • 박동준
  • 2010-02-11 06:38:55
  • 복지부, 약사회에 협조공문…"약국 협조없이 못막는다"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저지를 위한 약사 사회의 든든한 우군이 되고 있는 복지부 내에서 최근 일반약 약국 외 판매 허용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반약 약국 외 판매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적 요구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복지부도 더 이상 이를 방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10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는 설 연휴를 맞아 대한약사회에 공문을 발송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약국이 당번약국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의 당번약국 이행 요청은 명절을 맞아 통상적으로 이뤄져 왔던 것이지만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복지부가 이를 방어할 근거를 약사 사회가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특히 복지부가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등의 현안에서 약사회와 '찰떡공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 사회가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복지부가 이익단체를 두둔한다는 비판에도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등과 관련해 기재부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복지부가 약사회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당번약국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공문은 명절 때마다 발송했던 것"이라면서도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약사회 차원의 당번약국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도 당번약국을 내세워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선 약국이 당번약국에 제대로 동참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이를 막기 힘든 것이 아니냐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이번 설 연휴 당번약국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약사 사회가 일반약 약국 외 판매의 허용 여론에 기름을 붓는 상황을 자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가 더 이상의 회원들의 실천 없이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저지할 수 없을 정도로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저지가 한계에 이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여기에서 저지선이 무너지면 둑이 붕괴되 듯 한번에 밀려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회원들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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