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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비대위 구성…"저가구매 저지 총력"

  • 가인호
  • 2010-02-18 07:19:42
  • 오늘 이사회서 논의, 차기 회장 강신호-김영진씨 등 거론

정부의 시장형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중대 기로에 직면한 제약업계가 오늘 열리는 이사회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을 논의하고 제도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업계는 ‘의약품 생산중단’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해서라도 저가구매 제도를 막아보겠다는 절실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사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원로급에서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오너 2세중에서는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 등이 비대위 위원장 등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위원장 선출과 차기 제약협회 회장 인선이 맞물리면서 주목된다.

제약업계와 제약협회에 따르면 어준선 회장과 제약업계 원로 자문위원들은 17일 회동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어 회장은 자문위원들과의 만남에서 저가구매 제도 시행 확정 등 업계가 비상사태에 돌입했음을 공감하고 제약협회 회장단 사퇴 후속 조치로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하는데 합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및 역할, 존속기한 등은 오늘(18일) 오전 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며, 이사회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원로자문위원 중에서는 제약업계 리딩기업이면서 업계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오너 2세 중에는 리베이트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 등이 적임자라는 평가이다.

한편 어준선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사퇴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어 회장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도입 저지를 위해 그동안 모든 힘을 쏟았지만 장관의 제도 도입의지가 너무 강해 막지를 못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에 한계를 느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사퇴배경을 밝혔다.

한편 오늘 이사회에서는 차기집행부 인선과 함께 행정소송 제기 등 저가구매제도 시행을 막기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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