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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회장 등 제약오너, 복지부장관 설득

  • 가인호
  • 2010-03-12 21:00:57
  • 요약
  • 12일 비공식 오찬, "저가구매 제도 재검토 해달라"

전재희 장관
정부의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중대 기로에 직면한 제약업계 오너들이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긴급 회동을 갖고 저가구매제도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목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제약협 회장 직무대행), 김인철 LG생명과학 대표 등 5명은 오늘(12일) 정오 플라자호텔에서 전재희 장관과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서 제약계 오너와 CEO들은 10월 시행이 예고돼 있는 저가구매 제도와 관련 전장관에게 제약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오너들은 전 장관에게 최근 유찰 사태 등 저가구매 시행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 등을 적극 알리는 한편, 저가구매 요양기관에 인센티브를 주고 저가 판매 의약품에 대해 약가를 인하시킨다 하더라도 재정 절감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약업계가 저가구매 제도 시행으로 연구개발 투자에 큰 어려움을 겪게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제약산업 육성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전 장관은 제약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오찬 회동에 참석한 윤석근 대표는 "전 장관에게 저가구매 제도 시행에 따라 제약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제도 사행을 재검토 해달라는 취지로 의견 개진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정장관도 제약계 오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보자고 애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약협회는 이번 회동과 관련 다음주 초쯤 전 장관과의 논의 내용을 정리해 입장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전 장관과 제약계 오너들의 회동이 전격 이뤄짐에 따라 정부와 제약업계간 소통채널이 마련될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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