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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환자, 연평균 12만8000명씩 증가

  • 김정주
  • 2010-03-30 11:02:02
  • 심평원 2005~2009 심결자료 분석, 총진료비 3.6% 증가

국내 결막염 환자가 해마다 늘어 2005년 대비 2009년에 51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수와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3.6%, 5.1% 상승했으며 이는 해마다 12만8000명씩 늘어나는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는 29일 '2005~2009년 결막염(H10)'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 발표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환자수를 월별(1~6월)로 분석한 결과 결막염은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는 3~4월에 큰 폭으로 증가해 황사와 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분석결과 최근 5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3.2%, 여성이 3.8%로 여성이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젊은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기준, 0~9세가 20.7%로 가장 높았으며, 10~19세가 14.6%, 20~29세가 10.9%로 30세 미만 연령구간이 전체의 46.2%를 차지했다.

0~9세에서는 남성 환자가 더 많았으나 10세 이상 전 연령구간에서 여성이 더 많았으며 특히 20~29세에서 여성이 남성 대비 2.4배나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황사와는 별도로, 이 같이 20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막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심평원은 화장품과 콘텍트렌즈, 인조 속눈썹, 쌍커풀 테이프 등 미용용품 사용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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