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제약협회 소포장 직접주문 재미 '쏠쏠'
- 이현주
- 2010-04-02 1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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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동네약국 '환영'…제약사 미숙한 처리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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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지방 또는 동네약국들이 소포장 공급 요청시스템을 통해 제약사와 직접적인 소통을 확보하는 등 소포장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북소재 A약국 약사는 "약국에 필요한 소포장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며 "빠르면 1~2일사이에 해당 제약사로부터 공급을 받거나 해결가능한 날짜 등 연락이 온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특정 도매에만 소포장을 공급하거나 지역별 안배가 이뤄지지 않아 소포장을 구하는데 애를 먹었으나 제약사에 직접적으로 요청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이 약사는 "소포장 공급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소통의 부재였던 문제점이 해결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산 C약국 약사는 "직거래 유통위주의 제약사와 다국적사, 제품 유통과 생산이 다른 제약사 등은 소포장 공급에 소홀한 편"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직접연락을 취할 수 있어 편해졌다. 하지만 해결이 미흡한 회사들도 있어 개선돼야 할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충남에 위치한 D약국 약사는 "소포장 요청시스템을 이용하려고 노력한다"며 "약국의 애로사항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은 환영한다. 다만 홍보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소포장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일부 제약사들의 태도는 개선돼야 한다는 불만도 쏟아졌다.
제약사들이 소포장 요청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거나, 그나마 답변을 한다해도 함흥차사인 경우도 있다는 것.
또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소포장을 30T규정이 아닌 100T단위 생산과 처방용 비급여 의약품으로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도 나왔다.
약사회 관계자는 "제약사와 약국간의 정보공유가 가능하고 소포장이 당장 공급되지 못하더라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내달 10일까지 진행될 시범운영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 약국에서 소포장 공급시스템에 대해 불신을 드러내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며 "소포장 차등생산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사용자(약국) 입장에서 편리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지역약사회도 자체 홈페이지에 소포장 주문 배너를 달고 적극적인 주문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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