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영업, PDA 가고 스마트폰 온다"
- 허현아
- 2010-04-15 0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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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상위사 지급 추진…거래처 관리 효율화 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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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 분야도 스마트폰형 의료정보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는 등 기술 변화에 대비하는 추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들은 회사 치원에서 스마트폰 지원을 검토하거나 이미 완료했다.
애플사의 '아이폰' 출현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약 영업에 십분 활용, 거래처 관리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일례로 녹십자는 4월부터 스마트폰 지급에 발빠르게 나섰다.
기존 영업에 활용하던 PDA를 전면 회수하고 영업사원들에게 '옴니아2'를 지급한 것.
회사측은 PDA 노후화로 교체를 검토하는 시점에서 자체 영업관리 시스템의 호환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웅제약은 대외적으로 스마트폰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영업사원들에게 '아이폰' 지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DA를 가장 먼저 도입해 트렌드 변화를 확산시켰던 한미약품 또한 스마트폰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도입한 회사 관계자는 "기종에 따라 재고 및 거래처 관리 등 영업에 활용가능한 시스템 개발도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휴대성과 업무 효율성 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지원 없이 스마트폰을 구입한 제약사 관계자는 "임상 보고서 등 업무자료를 검토하거나 개인 인맥관리, 네트워크 구축에 (스마트폰이)유용하다"며 "주문, 재고관리 등 기업용 프로그램을 탑재하면 PDA에 비해 활용이 간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사생활 침해 등을 우려해 도입을 기피하는 업체들도 상당수다.
한 국내사 관계자는 "기존 PDA로도 영업관리 등 업무 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실시간 업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스마트폰이 족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사 관계자도 "회사 차원에서 스마트폰 지급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업무 경제성보다는 직원관리 쪽이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후발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 경쟁이 가열되고 개인적인 기기교체도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활용도를 고려한 의료정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관련 공공기관 정보통신 관계자는 "스마트폰형 의료정보 서비스 구현과 확산을 염두에 두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동향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원격의료 등 관련 법령이 정비된다면 최근 시험중인 IPTV 뿐 아니라 컴퓨터와 모바일 체제에 동시접목 가능한 보건의료 정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약회사나 관련기관과 연계한 약품정보 서비스나 요양기관 정보 제공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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