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뿔났다"…특정제약 처방거부 움직임
- 가인호
- 2010-04-27 06: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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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제약 "쌍벌죄 법안 통과 주도적 역할" 오해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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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벌죄 국회 통과를 앞두고 일부 제약사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의료계가 특정 제약사를 거론하며 처방거부 움직임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업계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제약업계가 쌍벌죄 도입과 관련 영업현장에서 의료계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제약협회 비대위로 참석한 제약사 등 일부 제약사들이 그동안 쌍벌죄 도입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 아니냐는 오해가 커지면서 의료기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쌍벌죄 도입이 가시화 되면서 의료계가 일부 토종 제약사를 상대로 불이익을 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것.
실제 일부 상위제약사와 중견제약사 들이 쌍벌죄 복지위 통과 이후 일선 영업 현장에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특히 몇몇 대형 제약사엔 법안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 아이냐는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상당한 영업위축을 우려했다.
또한 일부 의사 커뮤니티에선 특정 제약사를 법안 도입을 위해 앞장선 제약사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업체에게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상위제약 한 관계자는 "몇몇 제약사들이 쌍벌죄 도입에 앞장선 제약사로 지목되는 등 여러 오해를 낳고 있다"며 "회사 내부에서는 이같은 움직임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위 제약사 관계자도 "최근 의사들로부터 쌍벌죄 도입 주동업체가 아니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혹시라도 처방 변경이 이뤄질까 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 의사 커뮤니티에서도 쌍벌죄 국회 통과가 핫 이슈로 부각되며 특정제약 이름을 거론하며 해당 제약 제품 처방 거부 등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상위제약사 4곳 정도와 중견제약사 1곳 정도가 의사들 사이에서 도마위에 오르며 처방 변경 등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모습이다.
결국 제약업계는 쌍벌죄 도입에 원론적으로 찬성의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의료계의 강한 반발이 심화되면서, 자칫 영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상당히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쌍벌죄 도입은 전 장관의 강력한 도입 의지에 의협 자충수가 겹치며 도입에 급물살을 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전 장관은 시장형실거래가제(저가구매인센티브제)가 쌍벌죄 도입없인 명분이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쌍벌죄 도입을 적극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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