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약국가, 일반약 DUR 체감온도 '썰렁'
- 이현주
- 2010-05-03 12: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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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표 작성은 유예…일반인대상 DUR 홍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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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일반약 DUR의 홍보부족과 시스템상의 오류 발생, DUR적용 품목 판매저조 등으로 제도에 대한 약사들이 반응이 썰렁하다.
제주시 한 약사는 "환자들에게 일반약 DUR 취지를 설명하지만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반응이 썰렁하다"면서 "여기에 일반약 DUR 시행당일 프로그램 오류로 어려움을 겪은 탓에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현재 오류는 복구됐지만 특히 조제업무가 몰리는 월요일에 일반약 DUR 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가 자칫 오작동되면 몇배로 고생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에서다.
이와함께 DUR적용 품목 판매저조로 고객 저항 또는 반응을 체감하지 못한 약국도 많다.
서귀포시 약사는 "토요일은 내방 고객이 많지 않아 본격적인 일반약 DUR 시행은 3일부터"라면서도 "일반약 시장이 침체된 이후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고 DUR적용 품목도 마찬가지여서 아직 환자들에 제도에 대한 설명을 해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북제주 소재 약국 약사역시 "아직은 4개 성분에 대한 약을 찾는 고객을 접하지 못했다"며 "고객 응대는 염두해두고 있지만 일반약 DUR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반약 DUR제도 관련 논란이 됐던 조사표 작성은 이번달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제주도약 측은 "이번달에는 주민번호를 제공하는 환자에 한해서만 DUR을 시행하면 되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스템상의 오류 발생 등 시행착오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번달에는 무엇보다 행정당국의 일반약 DUR 취지와 효과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복지부 및 심평원은 제주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한 DUR광고, 약국가 포스터 배포, 관공서 유인물 비치 등의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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