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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군포물류센터 매각 난항

  • 영상뉴스팀
  • 2010-05-25 06:10:19
  • 지역 상인 "개발 반대"…매각금 68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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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그룹의 ‘군포물류센터 매각 추진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689번지외 4필지에 소재한 보령메디앙스물류센터 토지(31,072.1㎡=9399평) 및 건물을 처분결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하지만 보령제약그룹은 현재 군포시가 수립단계 중인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안과 금정역세권 뉴타운반대연합대책위 등 지역상인들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공장용지에서 상업용지로의 용도변경안이 담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최근 자진취하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령메디앙스물류센터 부지 일대는 ‘2020군포도시기본계획’에 의거, 금정역 주변 복합계발차원에서 이 부근을 공업용지에서 상업용지로 신규 조성하는 이른바 ‘뉴타운사업’에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물류센터 공업용 부지 시세는 3.3㎡(1평)당 약 388만원(공시지가)에 형성돼 있으나 주거·상업용지로 변경될 경우 3.3㎡당 약 700~1200만원까지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증권가 리서치자료에 의하면 ‘매각규모는 공시지가의 2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여지며, 물류센터 부지 장부가액은 222억원으로 매각 시 400억원 이상의 차익과 500억원대 이상의 매각대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령제약그룹은 물류센터 부지를 공장용지에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후 지상 55층·900여 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절차상 차질을 빗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보령제약의 한 관계자는 “물류센터 매각과 관련한 진행과정은 대외비로서 자세한 사항을 언급하기 곤란하지만 매각대금은 신공장투자(200억원)와 신약 CGMP 시설투자(200억원) 등에 사용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령메디앙스물류센터 부지 매각 사업시행사는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 보령(40%), 보영수앤수(40%), 보령제약(10%), 엘아이케이리얼티(5%), 신영증권(5%) 등이 각각 지분을 출자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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