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노하우 한국 이전 주력"
- 허현아
- 2010-05-26 06: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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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크루드' 1000억 목표…질환별 신약 4개 우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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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마이클 베리 한국BMS 사장

마이클 베리 신임 사장(40) 체제로 기업 비전을 정비하고 공격적인 R&D 투자를 선언한 한국BMS 제약도 그 대열에 가세했다.
한국BMS제약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등 간판품목의 괄목할 성장과 함께 선두 바이오제약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에 더해 각 질환군별 차세대 신약들이 국내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심혈관계 및 대사성질환사업부(CV/Met), 간질환사업부(Hepatology), 항암제 및 전문약사업부(Oncology/Special Care) 각 부분이 전기를 맞았다.
여타 다국적회사들의 국내 R&D 투자가 후기임상 위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신약개발을 위한 조기임상을 적극 유치해 한국내 R&D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주목할만하다.
마이클 베리 신임사장은 "차세대 선두 바이오제약사를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했다"며 "각 질환군별 차세대 신약 4품목을 시작으로 R&D 투자를 통한 제약·의료분야 선진 노하우 이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MS 본사 출신으로 올초 한국지사 사장에 부임, 새 청사진 실행에 골몰하고 있는 그에게 향후 계획을 들었다. 다음은 마이클 베리 사장과의 일문일답.
-대표품목 '바라크루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리딩품목에 거는 기대는. ='바라크루드'는 지난해 출시 3년 만에 국내 제약업계 4위, B형간염 치료제 시장 1위로 올라섰다. 낮은 내성 발현율과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한다. 금년에는 플라빅스와 함께 제약업계 1위 경쟁이 예상되며, 1000억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선두 바이오제약사'를 표방하고 있는데.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 전망은. =글로벌 성장전략에 따라 수년에 걸쳐 주력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했다. 오는 2012년까지 국내에 당뇨, 동맥경화/혈전증, 간암 등 질환군에서 4개 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부문별로 심혈관계 및 대상성질환 사업부(CV/Met)가 사노피아벤티스와 항혈전제 '플라빅스'를 코프로모션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중인 제2형 당뇨병치료제 '온글리자'(삭사글립틴)의 국내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간질환사업부(Hepatology)는 '바라크루드 영업·마케팅을, 항암제 및 전문약 사업부(Oncology/Specialty Care)는 만성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과 유방암치료제 '익셈프라', 에이즈치료제 '레야타즈' 프로모션을 맡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시판허가를 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신약인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가 조만간 출시된다. 중점적인 R&D 투자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다국적제약사들이 한국내 R&D 투자를 표방하지만 내실에 편차가 있다. 국내 임상 등 R&D 실적을 자평한다면. =미국 본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2008년 33건이던 한국내 임상이 2009년 43건으로 늘어나 데 이어 올해 46건의 다국가임상이 예정된 정황을 보더라도 다국가 임상 거점으로서 한국의 입지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신약개발과 밀접한 조기임상이 10건(종양 및 만성B형 간염 관련)을 차지하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BMS는 앞으로도 3상 임상 뿐 아니라 1,2상 등 조기임상을 적극 유치해 보다 많은 제약·의료분야의 노하우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기등재약 목록정비 등 제약업계 현안이 산적했다. 제도 변화에 따른 어려움은 없나. =다국적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노하우는 R&D 투자를 통해 국내에 이전될 수 있다. 작년 다국적제약사들의 국내 R&D 투자비용은 총 25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세제혜택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의지를 뒷받침할만한 정부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신약개발 성과를 보장해 주는 합리적 약가정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한국BMS를 어떤 회사로 만들고 싶나. =열린 기업문화 토대 위에서 '생각은 세계적으로 하고 행동은 현지에 맞게 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고 직원들에게 주문한다. 전략적 방향성은 글로벌 시각으로 접근하되,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자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한국BMS는 오랜 기간 국내 선두제약인 보령제약과 항암제 탁솔 등 몇몇 제품, 제일약품과 '펜타스판'을 포함한 4개 제품 관련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지역사회 보건의료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과 교육방안을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등 아시아 중심 예방사업 등을 확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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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사장에 마이클 베리
2010-0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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