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약사 네티즌, 조제료 놓고 온라인서 설전
- 이현주
- 2010-07-07 12: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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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약사회, 개원의 작성 다음 아고라에 의견 올리기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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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개원의가 의료재정 파탄 주범으로 약사 조제료를 지적하고 나서자 다음 아고라에 약사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seck**가 이달 초 3차례에 걸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약사 조제료 문제에 대해 한 지역 약사회에서는 회원 약국들에게 아고라에 글 남기기를 독려하고 있으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방의 A약사는 seck**가 작성한 '복지부가 약사들 이익만 챙겨준다는 내용과 증거' 관련 글을 지역 약사회 게시판에 게재하고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특히 "리필 처방이 실 처방의 30%에 육박하고 리베이트 금액만 해도 보험재정 악화 주범임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 얼마 되지도 않는 조제료로 시비를 거는지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B약사는 "약사 조제료 때문에 의료 민영화 논의가 되고 있다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극도로 의료민영화에 반감을 가지는데 이를 이용해 약사죽이기에 나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다음 아고라에도 댓글을 통해 약사들의 반박은 이어지고 있다.
do**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원가보전율이란게, 원가를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데 원가를 높게 잡아놓고, 60% 받는 것과 원가는 적정가격에 잡아놓고 그 가격에 100%로 받는 것을 어떻게 100% 받으니 약사가 더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총액으로 보면 의료보험의 대부분 돈이 의사에게로 흘러가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약국은 약품원가를 빼고 보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budd**** 네티즌은 "약값은 적정한데 리베이트가 문제"라며 "병원별로 환경이 천차만별인데 원가보존율 내세워서 징징대는것도 웃긴다. 동네병원은 원가보존율 200 넘는데도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분진료에 기계도 오래된 거 사용하면서 은근슬쩍 종병하고 합쳐서 원가보존율을 내린다"며 "리베이트나 받지말라"고 경고했다.
jac****는 글쓴이에게 "조제료와 약제비를 혼동하는 것"이라며 "약제비는 3억이든, 5억이든 조제료가 약국에 남는 것이고 월세, 직원 임금, 세금 등을 제하고 나면 의사들 수익 반도 안된다. 리베이트를 말하자면 의사들이 약사들의 3배가 넘는 건 국민이 다 알지 않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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