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배약품, 16일 오전 40억원 규모 재고약 반출
- 이상훈
- 2010-07-15 18: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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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 제약사 160여 곳…순번대로 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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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무조사 여파로 자진정리 절차에 들어간 두배약품이 내일(16일) 오전 10시부터 40억원 규모의 재고약을 반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배약품 제약사 채권단은 민모 회장 등과 만나 약품창고 내 재고약의 조속한 반출에 합의 했다.
재고약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제약사 순서대로 반출될 예정이다. 두배약품과 거래한 제약사는 총 160여곳.
모 제약사 채권관리팀 관계자는 "당초 채권단 대표와 경영진이 만나 내일 오전 10시 재고약 반출과 관련 협의 키로 했으나 오후 4시께 민 회장이 두배약품으로 돌아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안다"며 "재고약은 38억원 규모에 파손 물량(2억원 가량)까지 합치면 40억원 규모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두배약품은 과징금으로 10억원 가량을 예상했으나 세무조사 결과 33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진정리해도 세금을 내야 하지만, 경영진은 더이상의 영업이 어렵다고 판단, 자진정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15년 업력의 두배약품은 지난해 759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도매이다.
갑작스러운 자진정리에 일부 직원들은 인근 S약품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영업사원들은 각자 진로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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