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가장 먼 약국에 왜 환자 몰리나 했더니…"
- 강신국
- 2010-07-30 12:27: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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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료 할인행위 들통…환자 약값 항의에 자괴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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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장 근접한 A약국은 병원과 가장 떨어져 있는 B약국에 갑자기 환자가 몰리기 시작하자 고민에 빠졌다.
환자를 뺏길 이유가 없는데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자괴감이 몰려왔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B약국이 하루 정도 휴업을 하자 B약국에 가던 환자들이 A약국에 온 것.
그러나 난데없이 같은 처방인데 저 약국에 비해 약값이 비싸냐는 환자 항의가 시작됐다.
A약국 약사는 처방 프로그램에 입력된 내용을 가리키며 설명을 했지만 환자들에게는 바가지를 씌운 약국이 돼 버렸다고 당혹해했다.
A약국의 약사는 26일 제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고 보건소에 신고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해당약국이 노인환자에게 사탕, 과자 등을 서비스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조제료를 할인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면서 "100원 단위는 무조건 절사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지금까지 100원 단위까지 꼬박꼬박 다 받아왔는데 환자들이 우리 약국을 어떻게 생각했겠냐"고 되물었다.
이 약사는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가 남의 약국 일로만 알았는데 실제 당하고 나니 환자 이탈은 한순간"이라며 "왜 불법인줄 알면서 조제료 할인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이 약사는 반회를 통해 항의 메시지를 보낸 뒤 시정이 되지 않으면 보건소 고발도 염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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