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백마진 등 리베이트 영업 자정론 고개
- 이상훈
- 2010-08-05 06: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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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모니터링 업소 풀가동 등 내부신고제 강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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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처럼 업계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유통투명화에 도매업계가 앞장서야 한다는 것.
실제 제약협회는 유통약가팀을 약가정책팀과 공정거래팀으로 세분화하고, 공정경쟁 규약을 만드는 등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도매 업체들이 쌍벌제 시행 이전에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상식 밖의 백마진를 제시하는 등 시장이 혼탁해 지고 있다.
이에 일부 도매업체 관계자들은 물류비보다 더 많은 백마진을 약국에 제공,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마당에 쌍벌제가 시행돼 백마진이 양성화되면 도매업계는 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양성화된 백마진 이외의 뒷거래를 요구하거나 제시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양성화된 백마진 이외의 뒷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시도별로 모니터링 업소를 풀가동해 내부 신고제를 강화하는 등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도매업체 임원은 "과거부터 일부 지역은 과도한 수금할인이 오가는 지역으로 유명했고, 현재도 그렇다"며 "여기에 최근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과도한 백마진을 제공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쌍벌제가 시행되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도매협회가 앞장서서 불법 영업 근절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현재 도매협회가 힘이 많이 약한데 우선 회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도매업체 관계자도 "그동안 음성적으로 이뤄졌던 백마진이 양성화 됐다는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면서도 "다만, 업계 내부에서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백마진을 제공하는 등 시장이 혼탁해 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때문에 업계 스스로 합당한 백마진을 제공하는 토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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