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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약국 백마진 비용 동네약국이 내준 꼴"

  • 강신국
  • 2010-09-04 06:48:36
  • 약국가, 공급가 담합한 도매상 실명 공개…약사회 조사 촉구

일부 도매업체들이 소형약국에는 의약품 공급가 할인을 해주지 말자는 담합을 한 사실이 밝혀지자 동네약국 약사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역 도매업체들의 약국 공급가 담합 사실을 밝혀내자 약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과 해당 도매상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월 거래규모 500만원 이하 약국 및 일반의약품에 대해서 할인에서 제외키로 했고 위반한 업체에는 1차 1000만원, 2차 2000만원의 유통발전기금을 벌과금으로 부과하고 이를 신고한 경우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약국가는 대형약국에만 가격 할인이 이뤄졌다고 가정을 하면 난매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보여준 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성동구의 K약사는 "거래량이 큰 약국에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업체들이 결탁을 한 뒤 벌과금을 줬다는 점은 심각한 일"이라며 "대한약사회 차원의 도매상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의 L약사도 "예를들어 같은 제품을 공급받은 뒤 대형약국은 800원에 동네약국은 1000원에 팔고 마진은 동일한 상황이 벌어진다"며 "동네약국이 버티기 힘든 구조가 된다"고 주장했다.

즉 적정 마진에 판매를 해도 동네약국이 약값이 비싼약국으로 낙인이 찍혀 버린다는 것이다.

약사 네티즌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 조00 약사는 "약사들도 전부 등급을 매겨놓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바꾸어 말하면 대형이나 문전약국의 백마진을 동네약국들이 준 꼴"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원가가 비싸니 대형약국에 밀려 환자들에게 비싸다는 욕 얻어 먹고 동네 약국은 말 그대로 동네북이 됐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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