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구매 첫 무대 '부산대병원'…불꽃 경쟁 예고
- 이상훈
- 2010-09-07 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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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소재 도매 입찰 참여 적극적…지역경계 허물기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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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매관계자들은 이번 입찰에서는 품목별 입찰로 진행되는 1448개 품목 가운데 노바스크, 플라빅스 등 대형 제네릭 시장 제품들이 경합으로 풀려 도매업체간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서울 소재 유력 병원주력 업체들이 입찰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지역 경계 허물기가 가능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과 부산양산대병원은 오는 10일 연간의약품 입찰을 실시한다.
부산대병원은 'Alphamin 500ml외 2001종', 부산양산대병원은 'Fentanyl Citrate 외 1534종' 품목별·그룹별 비율제 및 단가총액입찰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양 기관 입찰이 사실상 저가구매 첫 사례라는 점에서 입찰 방식은 물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입찰 방식이 성분명 입찰로 전환됐고, 특히 노바스크와 플라빅스 등 대형 제네릭 제품들이 경합으로 풀려 제약사간, 그리고 도매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A병원주력 도매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주목할 점은 최근 아산병원 납품 견적서 요구에 일부 대형병원들이 1원 공급가를 제시했다는 점"이라면서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충분히 알려진 만큼, 부산대병원측에서는 이 같은 기류를 적극 이용해 전체적으로 예가를 낮게 설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주장했다.
서울대병원 입찰 처럼 대규모 유찰 사태도 전망되지만, 무엇보다 업체간 치열할 경쟁은 필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이어 "부산대병원과 부산양산대병원 입찰 결과에 따라 향후 저가구매제도가 업계에 미칠 영향 등 분석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번 입찰 결과를 보고 저가구매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이 속속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지역 유력 병원주력 업체들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 의사도 경쟁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B업체 관계자는 "이번 부산대병원 입찰에 G약품과 B약품을 비롯 직접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우리 회사 또한 고려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록 일각에서 부산지역의 경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입찰이 이뤄지고 있어 서울지역 업체들의 낙찰 여부가 낮다고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대형 업체들인 만큼, 제약사 오더권을 확보하는데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부산대병원 계약 담당자는 "예전부터 지역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 저가구매를 겨냥해 지역 제한을 풀고, 입찰 방식을 변경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는 지역 제한이 없었음에도 지역 도매업체들이 주로 입찰에 참여해 왔고, 서울 지역 업체들의 입찰 참여설은 현품 설명회를 통해 밝혀지지 안겠느냐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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