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린' 성장 지속…동아·종근당 리뉴얼로 승부
- 가인호
- 2010-09-25 0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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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A함유 진통제 안전성 영향 미미, 타이레놀-판피린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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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게보린 후속조치와 관련 동아제약과 종근당이 리뉴얼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함에 따라 향후 진통제 시장재편에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IPA성분을 함유한 게보린 등 두통약에 대해 15세 미만 투여 금지 조치가 이뤄졌지만 시장에서는 영향이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게보린은 올 상반기 55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20%대 이상의 성장을 시현했다.
15세 미만이라는 제한적 허가변경 조치라는 점에서 판매량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삼진제약측의 예상이 적중한 것.
또한 IPA성분이 없는 또 다른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과 판피린도 각각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IPA성분 함유 진통제에 대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어떻게 결정될 지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게보린 등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진측은 리뉴얼제품 발매보다는 오남용 방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마케팅 변화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IPA성분 진통제를 보유했던 종근당과 동아제약은 이미 리뉴얼제품을 시장에 발매하면서 발빠른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해 제품 리뉴얼로 대중광고 등을 강화했던 종근당 ‘펜잘큐’는 올 상반기 2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동아제약도 지난해 말 암씨롱에 IPA성분을 제거한 ‘암씨롱큐’를 신 발매하면서 진통제 안전성 논란에 대비했다.
‘암씨롱 큐’는 올 상반기 미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IPA성분 함유 진통제가 직접적인 매출 타격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안전성 논란이 있는 만큼 향후 진통제 시장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웅제약 ‘이지엔6’, 일동제약 ‘캐롤에프’, 녹십자 ‘탁센’등 후발 품목들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올 하반기 이후 진통제 시장이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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