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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삼진·녹십자·한올, 3분기 매출 20%대 성장

  • 최봉영
  • 2010-11-16 06:47:58
  • 상장사 평균 7% 증가...코스닥, 서울·조아제약 껑충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제약사 매출이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제약사 43곳의 지난 3분기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제약시장 전체를 주도하고 있는 상위 제약사인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 등의 성장률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코스피제약사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성장률(단위:백만원,%)
이 같은 부진한 실적에도 대원제약, 삼진제약, 녹십자,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의 3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25.4%로 조사제약사 중 성장폭이 가장 컸으며, 삼진제약 21.4%, 녹십자 20.7%, 한올바이오파마 20% 등으로 뒤를 이었다.

또 종근당(15.3%), 한독약품(15.1%), 삼성제약(14%), 유나이티드제약(13.9%), 제일약품(13%), 보령제약(12%), 대웅제약(10.8%) 등도 매출액 성장률이 10%를 넘었다.

반면, 우리들제약, 삼일제약, 중외제약, 일성신약 등은 3분기 매출액 전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우리들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3% 감소했으며, 삼일제약과 중외제약의 3분기 매출은 각각 19.4%, 9.4% 줄었다.

영업이익에서도 매출액이 크게 성장한 제약사들의 성장이 돋보였다.

대원제약과 삼진제약, 녹십자, 한올바이오파마, 종근당 등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삼성제약, 영진약품 등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

반면, 우리들제약, 중외제약, 일성신약, 동성제약, 근화제약 등은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며 삼일제약은 적자가 지속됐다.

코스닥제약사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성장률(단위:백만원,%)
중견 제약사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 코스닥제약사들은 성장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했다.

서울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9% 증가해 조사제약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아제약(30.9%), 대한뉴팜(25.4%), 경동제약(18.4%), 화일약품(15.1%), 휴온스(15.0%), 삼천당제약(11.8%), 대화제약(10.5%) 순으로 매출액 성장폭이 컸다.

진양제약(-23.2%)과 신일제약(-16.2%), 코오롱생명과학(-3.8%), 대한약품(-0.2%)은 매출액이 오히려 전년보다 감소했다.

서울제약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조아제약도 영업이익이 181%나 증가했다.

하지만, 경동제약(-6.8), 휴온스(-63.6%), 고려제약(-13.2%) 등은 매출이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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