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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58% "비위생적 맨손조제 불쾌"…청결약국 주문

  • 최은택
  • 2010-11-16 06:47:42
  • 환자단체연합회 설문조사…67% "조제실 전면 공개"

약국 조제환자 10명 중 5명 이상이 비위생적 맨손조제에 대해 몹시 불쾌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8명 이상은 조제전에 약사가 손을 씻거나 소독기를 이용하는 등 (약사가) 청결하게 조제한 적이 전혀없었다고 응답했다.

약국 조제환경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지난 5~14일 약 10일간에 걸쳐 회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국 조제실 개방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설문에는 환자 534명이 참여했다.

설문결과를 보면, 먼저 '약사가 돈과 컴퓨터 자판을 만진 손으로 조제실에서 약 짓는 것을 얼마나 경험했느냐'는 질문에 89.7%가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정도별로는 '많이 경험했다' 38.9%, '약간 경험했다' 31%, '약국방문 할 때마다' 19.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없다'는 응답은 10.3%에 불과했다.

또 '약사가 조제전 손을 씻거나 소독기를 이용하는 등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약을 지어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0.3%가 '전혀없다'고 답했다.

이어 '약간있다' 16.4%, '많이 있다' 2.6%, '매우그랬다' 0.5%로 긍정적인 답변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맨손조제에 대한 감정을 물을 질문에서는 '비위생적이라 몹시 불쾌했다'는 응답이 57.8%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반면 '그럴수도 있다'는 29.2%, '별 문제 없다'는 2.2%로 낮았다.

환자들의 이같은 불만은 조제실 개방에 대한 관심으로 그대로 나타났다.

다음에 이어진 약국 조제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6.6%가 '전면 공개해야 한다', 31%가 '부분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9명 이상이 조제실 공개에 찬성한 셈이다. 반면 환자정보 보호를 위해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0.5%로 미미했다.

환자들은 또 위생적으로 약을 지어주는 약국에 우수약국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88%가 '매우 찬성한다', 8.2%가 '약간 찬성한다'고 답해, 청결한 약국에 유무형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우수약국 인증마크가 부착된 약국을 가급적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5.5% '매우 그렇다', 10.8% '약간 그렇다' 등 대부분이 이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밖에 맨손조제 금지와 조제실 개방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서명운동 동참여부에 대해서는 75.6%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답변했다.

반면 '필요하지만 강제성을 둬서는 안된다' 21.9%, '동참 안하겠다' 1.1% 등 23% 가량은 강제적 제도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설문응답자는 남성 63.4%, 여성 36.5%로 남성이 두 배 가까이 더 많았고, 연령대는 40세 이상 50.3%, 30대 29.4%, 20대 19.4% 등으로 분포했다.

거주지는 서울 37.2%, 경기인천 30.5%, 경남북/부산/대구/울산 16.1%, 전라광주 7.6%, 충청/대전 6.3%, 강원 1.6%, 제주 0.2%, 외국 0.2%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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