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22 07:49:02 기준
  • GC
  • #J&J
  • #당뇨
  • AI
  • 보건복지부
  • #약사회
  • 제약
  • 의약품
  • 약국
  • 데일리팜

"어린이 독자를 위해 약사 이모가 됐죠"

  • 이현주
  • 2010-11-20 06:44:09
  • [단박인터뷰]눈높이 맞춘 건강관리 책 집필한 김선 약사

"건강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약대를 졸업하고 근무약사와 복지부 의약품정책과를 거쳐 보건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선(이대약대·27) 약사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건강도서를 펴냈다.

3년전 어린이 잡지에 '건강한 수다'를 연재했던 인연이 지금의 책 출판으로 이어졌다.

약과 건강, 사회적 이슈들까지 담고 있는 책이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써야한다는 생각에 지난 몇 달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내놓은 책이다.

김 약사는 "어린이의 눈 높이에서 쉽게 풀어쓴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건강하기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일부터 나아가 가족,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할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간단한 이력과 집필 계기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약대를 졸업하고 석사과정을 밟은 후 서울대 보건정책관리학 박사과정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약국에서 4개월 근무했고, 복지부 의약품 정책과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1년간 있었다.

학부때부터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전공과 사회이슈를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었다.

우연찮은 기회에 2007년 어린이 잡지인 '고래가 그랬어'에 약사이모의 건강한 수다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출판된 책은 그 당시 썼던 글을 조금 더 다듬고 함께 생각해 볼 이야기를 더 넣었다.

-'우리는 모두 건강할 권리가 있다'라는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총 2부로 구성했는데 사실 책을 쓰면서 체계를 잡았다. 1부에서는 약학에 대한 이야기와 건강관리를 위해 개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적었다면, 2부에서는 사회적 문제를 끌어들여 궁극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 대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어려웠다. 쉽게 풀어쓰는 것이 중요했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 개념정리가 많이 됐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도서지만, 학부모는 물론 보건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읽어도 괜찮을 것이다. 건강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권한다.

-책을 보면 제약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제약사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던데.

=보건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어떻게 하면 이익을 추구하는 제약사가 저렴한 가격에 환자에게 약을 공급할 수 있을지 공부한다. 글리벡, 푸제온 등이 약값문제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필요한 곳에 약이 쓰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

제약회사에게는 이익추구가 먼저인지, 건강이 우선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건강과 대안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약품 접근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대중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준비하고 있다.

또 지금 박사 3학기째이기 때문에 일단 학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를 하면서 생각해 보겠지만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짧게나마 근무약사를 경험해 보니, 진정한 약사로서 역할을 수행이 복약지도 같았다. 약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쌓아 개국약사로 일해보고 싶고 의약품 정책을 결정하는 복지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국제기구 등에서 전공을 살려 신약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건강관련한 책도 계속 쓰고 싶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