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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항생제 '레바퀸' 힘줄 손상 소송에서 패해

  • 이영아
  • 2010-12-09 09:16:36
  • 배심원, 아킬레스건 파열 환자에 180만 불 지급 명령

미국 연방 정부 배심원은항생제 ‘레바퀸(Levaquin)’을 복용해 힘줄 손상이 유발된 82세 노인에 J&J가 18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존 쉐딘이라는 이 노인은 2005년 기관지 염으로 레바귄을 복용했으나 약물 복용 3일후 양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현재 쉐딘은 힘줄 손상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먼거리를 걷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FDA는 J&J 및 이와 유사한 약물을 생산하는 회사에 힘줄 손상과 관련된 경고문구를 삽입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플로로퀴놀론 항생제의 경우 60세 이상 노인 또는 스테로이드 사용자에서 힘줄 파열의 위험이 높다는 경고 문구가 삽입됐다.

배심원들은 J&J가 의사들과 환자에게 이런 위험성을 알리는데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소송이 약 2천6백건 제기돼 있는 상황이다.

J&J의 지사인 오르소-맥나일-얀센사는 이번 판결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고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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