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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대뉴스]④유통일원화 17년만에 역사속으로

  • 이상훈
  • 2010-12-21 06:27:03
  • 종합병원 의약품 유통 대혼란 불가피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유통일원화 3년 유예를 외치며 복지부 앞 집회를 개최했다.
도매업계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 유통일원화제도가 1월 1일자로 폐지된다. 지난 1994년 7월 시행된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유통일원화는 의약품을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공급할 때 반드시 도매업체를 경유하도록 제한했던 제도로 국내 의약품 유통 체계에 많은 변화를 안겨줬다.

제도 시행 이전만해도 20%대에 불과했던 유통일원화가 지금에 이르러서는 60%를 넘어서는 등 도매업체들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특히 유통일원화는 유통 선진화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한국의약품도매협회를 중심으로 도매업체는 유통업권의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해왔던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 3년 유예를 외치며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복지부 등지에서 1인시위를 펼쳤고, 수백명의 도매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약품 유통의 온전한 선진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28일 국회에 보낸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도입과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등 정책변화를 감안해도 현재로써는 유통일원화 의무조항을 연장해야할 합당한 이유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통일원화 폐지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내 의약품 유통 체계에 많은 변화를 안겨줬던 유통일원화제도 폐지가 사실상 확정된 순간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는 대변화가 관측된다.

제약사들은 직거래와 도매거래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고, 도매업체들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벌써부터 종합병원 의약품 납품권을 놓고 대혼란이 예고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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