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 회장-임맹호 대표 전격 면담…사태 해결 고비
- 박동준
- 2011-01-17 12: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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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의문 제시 예상…불발시 장기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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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한양대병원 문전부지 매입을 놓고 벌어진 성동구약사회와 보덕메디팜 임맹호 대표 간 갈등 해소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1차 면담이 별 다른 성과없이 끝난 이후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던 성동구약과 보덕메디팜이 이번 주 중에 다시 한번 사태 해결을 위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자리는 서울시약 분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서구약사회 최두주 회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것으로 양호 회장과 임맹호 대표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병원문전 건물에 운영방식을 떠나 절대 약국을 개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그 동안 성동구약이 요구해 온 사항에 대해 임 대표가 동의할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양측의 갈등이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법률자문을 진행하는 등 합의문 문구 작성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성동구약은 각 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한 대회원 서명운동의 결과물을 면담 자리에서 임 대표에게 공개해 도매자본의 약국 개설 개입에 대한 회원들의 정서를 전달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현재 성동구약은 서울 지역 구약사회 정기총회를 통해 도매 직영약국 개설 반대 회원 서명운동을 전개해 1000여명에 가까운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합의문 작성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입장이 종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양측이 합의문까지 제시된 2차 면담에서도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는 사태가 장기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양호 회장은 "구약사회측에서 마련한 합의문을 임 대표에 제시할 예정"이라며 "합의문에는 제3자를 통한 우회적 약국개설을 포함해 형태를 떠나 약국 개설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맹호 대표는 "그 동안 양 회장과 일체 접촉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단 만나봐야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화를 하는 것은 서로가 해결하겠다를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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