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발기약 비아그라 '데일리요법제' 공세에 흔들
- 최봉영
- 2011-03-19 1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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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 시알리스'와 동아제약 ' 자이데나' 데일리요법제가 출시된 이후 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전년 대비 11.9% 성장한 9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화이자 '비아그라'. 한국릴리 '시알리스', 동아제약 '자이데나' 등 시장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들이 고루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데일리 요법제를 발매한 시알리스와 자이데나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시알리스의 작년 매출은 307억원으로 2009년 같은 기간과 견줘 20.6% 성장했다. 성장을 이끌고 있는 품목은 2008년 출시된 시알리스5mg이다.
데일리요법제인 이 제품은 시알리스 전체 매출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8%까지 올라갔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릴리는 시알리스5mg만으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현재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 역시 데일리요법제를 발매해 발기부전치료제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요법제는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자이데나 데일리요법제의 경우 지난해 10월 말에 출시해 2개월 정도의 매출이 반영돼 본격적인 매출은 올해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시장에 출시된 지 얼만 안 됐지만, 데일리요법제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 제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연령대가 높은 환자군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성장이 주춤했던 '비아그라' 역시 지난해에는 비교적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비아그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했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엠빅스, 레비트라, 야일라 등의 매출은 비교적 저조했다.
엠빅스 매출은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가량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레비트라는 29억원으로 제자리걸음했다. 야일라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가량 감소한 20억원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기존 치료제들은 성장률이 소폭 증가하는데 반해, 데일리요법제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데일리요법제를 발매하는 제약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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