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 약사에서 학원 CEO로 대변신
- 영상뉴스팀
- 2011-05-06 1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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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성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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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하면서 경영, 그리고 비즈니스의 원리를 배웠어요. 한 명의 고객을 두 명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힘, 그게 바로 어떤 사업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저만의 노하우입니다."
약국을 찾는 손님을 보통 ‘환자’로 인식하고 또 그렇게 응대하는 것이 평범한 약국, 그리고 약사들의 모습일 것.
하지만 약국을 찾는 손님을 철저히 고객으로 보고 서비스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성오 대표가 바로 그다.
고향 마산에서 4평 남짓의 작은 약국으로 시작한 김 대표의 약국경영 포인트는 바로 ‘고객 최우선주의’.
약국을 찾은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약사로서 치료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경영 지론이다.
그의 경영 마인드가 통했는지 약국은 10년이 채 안 돼 변두리 약국을 탈출해 마산역 시내 한복판에 13명의 약사를 둔 기업형 약국으로 거듭났다.
이처럼 날로 번창하는 약국을 과감히 벗어나 그가 느닷없이 학원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약국을 운영하며 경영에 대한 자신감이 자라나고 있을 때 쯤 먼저 학원사업을 하던 처남으로부터 사업을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가족들의 반대도 컸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것만큼 인재를 키우는 일 역시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
처음 시도하는 학원사업이 녹록치 않았지만 그의 경영 마인드는 학원사업에도 역시나 '통'했다. "약국을 할 당시 한 번 찾은 고객이 돌아갈 때 약사에 대한 고마움이나 미안함 둘 중 하나는 꼭 마음에 담아가도록 노력했어요. 그때의 마인드로 우리 메가스터디를 찾는 모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려 하고 있죠."
그의 노력 때문일까.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는 출범 4년 만에 시장점유율 55%에 달하는 온라인 중등교육 사이트 최강자로 올라섰으며 전체 메가스터디는 시가총액 1조원에 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중등교육 이외의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강의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이력 하나가 또 있다. 바로 저서 '육일약국 갑시다'. 약대를 졸업하고 10여년 간 약국 경영을 하면서 배우고 경험한 것을 솔직히 써 내려간 것이 35만부 이상이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가 될 지는 그 역시도 상상을 못 했다는 반응이다.
"예상치도 못 하게 100% 담담하고 솔직하게 제 경험을 이야기했던 것이 그렇게 잘 팔릴지는 몰랐죠. 책을 통해 얻은 4억원 상당의 인쇄는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기부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무일푼 약사에서 베스트셀러의 저자, 시가총액 1조원 회사의 CEO로 거듭난 김성오 대표.
새로운 도전이 여전히 목 마르다는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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