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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지역약사회, 5부제 속속 동참…대약, 실행안 마련

  • 박동준
  • 2011-06-09 06:49:46
  • "약사 참여가 유일한 대안"…오늘 이사회서 결정

복지부가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으로 의약품 재분류와 약국 5부제 자정근무를 발표한 가운데 지역 약사회가 속속 5부제 동참을 선언하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도 조속한 시일 내에 5부제 자정근무가 시행될 수 있도록 오늘(9일) 릴레이 회의를 통해 당번약국 운영규정 개정 등 시행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9일 지역 약사회에서는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당장 약사들에 의한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인식 하에 5부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국 분회장 227명 가운데 무려 221명이 5부제 결의문에 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실화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참여하겠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미 지난 3일 충청남도약사회는 긴급 회장단-시군분회장 연석회의를 통해 5부제 시행 적극 참여를 결정했으며 8일 인천시약사회 송종경 회장도 대회원 서신을 통해 5부제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송 회장은 서신을 통해 "당번약국 자율적 의무화 사업이 회원들께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을 안겨줄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 이 시점은 여러분의 참여만이 유일한 대안일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구약사회 차원에서는 우선 중앙회의 실행방안을 기다린다는 분위기가 우세하지만 내부적으로 사전에 시행 의지를 모으는 약사회도 늘고 있다.

서울 광진구약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통해 5부제 시행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는 판단 하에 TF팀을 구성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홍보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상배 회장은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을 위해서라도 5부제를 관철시켜야 한다"며 "5부제는 위기이자 기회인 만큼 광진구만이라도 적극 참여하자"고 독려했다.

송파구약사회도 7일 긴급 상임이사 및 반장 연석회의를 통해 5부제 시행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약사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송파구약의 경우 5부제 참여가능 약국 사전조사를 통해 층약국 및 문전약국, 65세 이상 약사 운영을 제외하면 실제 참여 약국이 1/3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했음에도 시행을 결정한 것이다.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5부제 참여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대약도 9일 정오 상임이사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 16개 시·도약사회장이 참여하는 집행위원회, 오후 2시 이사회 등을 통해 5부제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현행 당번약국 운영규정을 5부제 및 휴일 순환근무제에 맞게 수정하는 등 내부 규정 정비가 우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선 약사들의 5부제 시행 의지가 희석되지 않도록 미참여 약국들에 대한 관리 방안도 주요 논의 안건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임원들부터 5부제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이 달 중에는 5부제가 정상괘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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