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회장, 사퇴하라" vs "분열은 의협 노림수"
- 박동준
- 2011-06-18 2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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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분회장들 간 책임 공방…"2선 후퇴하고 비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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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사회 임원 및 분회장들 사이에서 김구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퇴진을 놓고 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약 44품목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는 등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구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과 집행부가 책임을 지고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18일 약사회가 개최한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 전국 임원·분회장 긴급 궐기대회'에서는 김구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이에 궐기대회에 참석한 일부 약사들은 '김구 퇴진'이라는 문구가 쓰인 머리띠를 매고 김 회장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약사회가 대국민 불편 해소 방안으로 제시한 5부제에 대해 회원 정서를 무시한 대책이었다는 비난도 제기됐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김 회장은 한 톨의 의약품이라도 약국 밖으로 나가면 사퇴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왜 사퇴를 하지 않느냐. 이런 회장이 어떻게 회원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남의 한 분회장도 "김구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용퇴를 하는 것이 약사회를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기구를 구성해 전국 분회장 중에 일할 사람을 뽑아서 그 기구에서 회원들의 뜻이 실린 정책이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사퇴가 아니더라도 집행부가 2선으로 물러나고 일선 회원들의 뜻이 반영된 비대위가 조직돼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경기도의 한 분회장도 "5부제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 대안이 아님에도 약사회는 헛다리를 짚고 있다"며 "약사회가 살기 위해서는 김 회장이 뒤로 물러나고 전권을 위임받은 비대위가 새롭게 구성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이 한창인 과정에서 김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사퇴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대구의 한 분회장은 "전장에서 말을 갈아타자고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이 말을 갈아탈 때인지는 잘 판단을 해야 한다"고 하고 "지금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말로 김 회장의 퇴진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한 시·도약사회장도 "김 회장의 퇴진 요구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9월 정기 국회에서 자유판매약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이를 앞두고 약사회를 갈아엎는다면 이를 어떻게 저지하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도약사회장도 "의사협회는 약사회의 내부 분열을 기대하고 있다"며 "잠시만이라도 단결해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울산 지역의 한 임원도 "국민 여론이 등을 돌리는데 아무리 목소리를 내도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5부제 외에 대안도 없지 않느냐. 여론이 우리 쪽으로 오도록 힘을 써야 한다"고 일선 약사들의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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