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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미만 급여인정…900억 정장제 시장 '휘청'

  • 가인호
  • 2011-07-04 06:49:58
  • 제약, 급여제한 조치에 당황...약국대상 마케팅 강화 등 고민

정장제 급여제한 강화로 제약업계가 당황하고 있다
9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정장제 시장이 정부의 급여 제한으로 재편이 예상된다.

정장제 주요 품목들은 이번 기등재 5개 효능군 평가에서 임상자료 제출을 인정받아 급여 유지와 함께 20% 약가인하가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정부에서 6세 미만 소아에게만 급여를 인정하겠다는 방안을 최종 확정하면서 제약사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장제에 대한 6세 미만 환자에게만 급여를 인정하겠다는 정부 고시안이 확정되면서 해당 업체들이 당황하고 있다.

6세 미만 환자에 대한 급여 인정은 실제로 정장제에 대한 비급여 조치와 다를게 없다는 반응이다.

현재 정장제 시장은 한미약품 ‘메디락’, 건일제약 ‘비오플’, 동화약품 ‘락테올’ 한화제약 ‘안티비오, 람노스’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약품 ‘메디락’의 경우 처방 비중이 15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품목이고, 동화약품 ‘락테올’과 건일제약 ‘비오플’, 한화제약 ‘안티비오’, ‘람노스’ 등도 70~80억원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품목이다.

이중 ‘메디락’만 처방비중이 60%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품목들은 대부분 처방 비중이 90%에 달하고 있다.

특히 6세 미만의 경우 전체 정장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정부 방침대로 10월부터 소아에게만 급여를 인정할 경우 이들 업체들은 수백억원대 실적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정장제 급여 제한으로 상위그룹들의 처방 품목 매출 손실 규모는 약 35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당 제약사들은 약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중견제약사 임원은 “정장제 비중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약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의 급여제한 조치로 정장제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여 관련 업체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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