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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동남아 약값이 국내보다 비싼 이유는…"

  • 이상훈
  • 2011-08-30 06:44:46
  • 동남아 유통사례 통해 약가일괄인하 부당성 제기

"동남아 지역의 약값이 한국보다 비싼 것은 외국업체가 유통을 독점했기 때문이다."

도매업계가 국내 제약업계에 희생만 강요하는 8·12 약가일괄인하 방안 등 제약산업 정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유통적인 측면에서 제기된 것으로 약가일괄인하는 제약 및 도매 생존권을 위협, 유통시장 주도권이 외국업체로 넘어 갈 수밖에 없고 종국에는 의약품 가격이 기형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주요 논거다.

28일 도매업체 관계자들은 "8·12 약가일괄인하 방안에 따른 국내 제약업계 위기는 중소형 도매업체는 물론, 대형 도매업체 입지 약화를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유통 시장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처럼 외국 유통업체 지배를 받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주장은 약가일괄인하에 따른 제약업계 피해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 기인한다. 제약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약가일괄인하 단행시 최소 100억원대에서 최대 2000억원대까지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이는 곧 도매업체 매출과 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약가일괄인하 정책은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대형 업체들의 선진물류화 노력과 중소형 도매업체들의 생존 및 발전을 위한 특화전략에 제동을 걸 것"이라며 "정부가 토종도매 몰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남아 지역 약값이 한국보다 비싼 것은 외국업체가 유통을 독점했기 때문"이라며 "약가일괄인하 정책이 현실화 된다면 국내 유통시장도 동남아 처럼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동남아 지역 약값은 외국 유통업체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것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특정 외국유통 업체는 병의원 처방이 나와도 약값이 낮으면 유통을 거부한다. 특정 업체가 건강권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원하고 있는 지 의문이다"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나라 제약 및 도매업계가 동남아 국가들처럼 특정 외자계 유통에 잠식당하지 않고 오히려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밀알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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