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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약값 깎고 보자"…코드 단일화 통해 경쟁유도

  • 이상훈
  • 2011-08-31 12:24:54
  • 경희대·한양대, 견적 요청…저가구매 본격 행보

병원들의 #저가구매 의욕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북대병원 등 지방 국공립병원에 이어 수도권 소재 사립대병원들도 저가구매를 위한 준비에 돌입하며 저가구매에 대한 강한 의욕을 표출하고 있다.

30일 제약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희대의료원과 한양대병원은 연 소요약 입찰을 위해 각 제약사에 견적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희대측은 제약사간 경쟁을 유도하는 등 사실상 저가구매 토대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구매를 위해 경희대측이 구상하고 있는 방안은 원외처방 코드 단일화로 대표된다. 2개 혹은 3개까지 코드가 잡혀있던 원외처방 코드를 단일화하면 제약사간 경쟁이 과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경희대측은 원내 및 원외 코드 신규 업체를 물색 중이다. 동일성분 의약품을 경쟁사보다 싸게 공급할 의향이 있는 업체를 찾고 있는 것이다.

물론 경희대측은 약사위원회를 열어 사전 동의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경희대측 행보에 제약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해 경희대 입찰에서 평균 17%까지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지난해 평균 17%까지 가격이 할인됐다는 점도 부담이지만, 더 큰 문제는 원외코드가 단일화될 수있다는 점이다"고 우려했다.

약가일괄인하로 인해 저가에 공급할 제약사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매출 감소를 우려, 저가 공급에 적극적인 제약사도 나올 수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내년 3월 약가일괄인하 수치도 고려해서 견적을 작성을 해야한다. 일괄인하에 저가구매까지 제약사만 죽어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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