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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구매 2라운드, 병원·제약 대격돌 불가피

  • 이상훈
  • 2011-08-18 12:15:20
  • 병원, 코드삭제 페널티·경합품목 확대 등 저가구매 의욕 표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하에서의 2번째 입찰이 본격 시작됐다. 그 첫 닻은 전북대병원이 올렸다. 부산대병원 역시 입찰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입찰 역시 최대 관심사는 '어느 병원이 얼마나 싼 가격에 의약품을 구입하느냐'로 귀결된다.

전북대병원은 현재 신약 코드제외 등 페널티 부여 카드를 내놨고 부산대병원은 경합품목 확대를 위해 의료진 의견을 듣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연 소요 의약품 중 단독품목에 대한 입찰을 오는 25일 실시한다. 이번 입찰은 총액단가·품목단가로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2012년 9월 30일까지이다.

전북대병원 입찰에서 최대 관심사는 단연, 병원측과 다국적제약사간 갈등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미 다국적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입찰 설명회를 실시하고 단독품목이 2회 유찰될 경우 신약접수 차단, 특허만료 제품 대체, 단독제품 과와 협의 후 코드 삭제, 경합 지정품목 제외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지난해 가장 먼저 제도 도입에 나섰던 부산대병원은 입찰 리스트 작성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단 경합품목을 늘리기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고 있다는 것이다.

입찰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국공립병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 1년만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증거이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이어질수록 국내 제약사들의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 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입찰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효율적인 #저가구매를 위해서는 품목간 경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미 지난 입찰에서 노바스크, 플라빅스 등 대형 제네릭들이 경합으로 풀렸기 때문에 병원들은 새로운 가격인하 기전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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