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약가' 행정예고 연기…내주 제약과 '소통의 장'
- 최은택
- 2011-10-05 1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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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민 복지부장관 직접 지시…업계, 출구찾기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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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하고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5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장관지시로 다음주중 제약업계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면서 "(약제결정및조정기준) 고시 개정안도 뒤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실제 복지부는 지난주 배포한 주간보도계획을 통해 7일 조간 '엠바고'로 고시개정안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었다.
갑작스레 일정이 조정된 것은 최근 제약협회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라는 임채민 장관의 요구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지난달 26~27일 실시된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약산업 위축과 고용불안 등을 우려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지적과 재검토 요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12~13일경 1박2일 일정으로 (외부에서) 제약업계와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급변하자 제약업계도 바빠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복지부가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해 오자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소통의 장이라고는 하지만 제약업계를 설득해 새 약가정책을 끌고가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면서 "거꾸로 제약업계는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 승부수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고시개정안 행정예고 일정이 늦춰짐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60일 행정예고 기간을 40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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