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광고시장 확대 조짐…"10월 신규 CF만 4편"
- 가인호
- 2011-10-12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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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광고심의 건수도 큰 폭 증가, 제약사 OTC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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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펜잘’, 일동제약 ‘아로나민’, 삼진제약 ‘게보린’.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주요 제약사들의 대표 일반약이 이달부터 신규 온에어(on-air)된다.
부광약품 ‘시린메드’를 포함해 한달간 신규 일반약 광고가 4편이나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약가일괄인하 시행과 관련 비급여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제약사들이 우선적으로 브랜드 품목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제약협회 광고심의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제약사들의 일반약에 대한 관심은 날로 뜨거워 지고 있다.

대표 브랜드에 대한 대중 광고를 늘리는 한편, 제품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마케팅도 활성화되고 있다.
올초 대웅제약이 차두리를 모델로 선보였던 우루사 ‘간때문이야’ 광고가 호응을 얻으면서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하자 업계가 일반약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같은 흐름은 내년 시행예정인 약가일괄인하 제도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처방약들이 크게 고전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OTC 시장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달에 신규 온에어 되는 일반약 광고는 4편이다. 종근당 ‘펜잘’이 남성 아이돌 그룹 JYJ를 모델로 내세워 지상파 방송을 진행중이다.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남자친구’ 컨셉으로 방영되는 펜잘큐 광고는 타깃층인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 기용을 통해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삼진제약 게보린도 여성그룹 ‘걸스데이’와 함께 발랄하고 유쾌한 음악과 댄스로 두통, 치통, 생리통을 해결한다는 컨셉의 새로운 광고를 10월 말부터 방송과 지면을 통해 내보낸다.
일동제약의 경우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편에 출연중인 모델들과 함께 아로나민씨플러스의 새 광고촬영을 마쳤다. 이 광고 역시 10월말 부터 온에어 예정이다.
부광약품도 새로운 형식의 치약광고인 시린메드F를 제작, 방영에 들어갔다.
이번 CF는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시린이의 원인과 시린메드F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는 한편, 모델의 사용경험을 토대로 테스티모니얼을 통해 접근한 새로운 방식의 광고다.
온라인 마케팅과 제품 리뉴얼도 눈에 띈다. 유한양행은 온라인상에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삐콤씨 브랜드 홈페이지(www.beecom-c.co.kr)를 최근 오픈했다.
유한측은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 한다는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종합감기약 ‘화콜’ 리뉴얼을 최근 출시, 감기약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졸음없는 감기약 컨셉인 ‘하디 D&N’을 발매한바 있다.

협회측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반약 광고 접수 건수는 813건이었지만, 올해는 1007건으로 늘었다.
또한 신규제품 보다는 기존 광고를 수정하거나 교체하는 비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이 올해 일반약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제약사 광고 담당자는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약가 규제정책 여파로 향후 일반약 광고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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