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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김인범·양준호 전 약무서기관 '김앤장' 품에

  • 이탁순
  • 2011-11-08 12:03:50
  • 이번주부터 출근…공직자윤리법 적용 전 퇴직한 듯

식약청에서 근무했던 김인범·양준호 약무서기관이 대형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9월초 식약청에서 퇴직했을 때도 로펌 이동설이 들렸었다.

특히 공무원의 유관기관 또는 기업의 취업을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이 10월부터 적용되면서 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렸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김인범·양준호 전 식약청 약무서기관이 이번주부터 김앤장법률사무소로 출근했다.

이들은 김앤장에서 법률자문과 소송 계약 등을 담당하는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 서기관의 로펌 출근 소식에 식약청 내부에서는 부러움을 보이는 동시에 조직에 대한 한숨도 섞어 나왔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못나가는 사람은 남아있고, 잘나가는 사람은 제 갈 길 찾아간 것 아니겠냐"며 "공무원이 철밥통이란 인식은 이제 옛 말이 된 마당에 경제적인 조건을 안 따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보건복지 관련 공무원의 잦은 로펌 이동이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무원 자리에 있을 때는 업계에 큰 소리쳤는데, 로펌으로 가면 그들을 고객으로 대우하니 밖에서 볼 때는 헛갈리만도 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정부도 공직자 취업을 강하게 제한하는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한편 이들 로펌 소식과 함께 복지부의 한 약무직 인사도 로펌 이동설이 들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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